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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토트넘 신입생 "보고 가장 놀란 선수? 비수마-손흥민...SON은 조언까지 해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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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데스티니 우도지가 손흥민이 토트넘 훗스퍼 정착에 도움이 됐다고 했다.

우도지는 2022년 토트넘에 왔는데 바로 우디네세로 임대를 갔다. 우디네세에서 최고의 활약을 하면서 토트넘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토트넘에 온 우도지는 이반 페리시치, 라이언 세세뇽, 세르히오 레길론 등을 제치고 레프트백 1옵션으로 떠올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우도지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냈다. 프리미어리그(PL) 최고 레프트백으로 평가 중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3일(한국시간) 우도지 인터뷰를 공개했다. '디 애슬래틱'은 "첼시전 이전까지 우도지는 좋은 활약을 선보였고 인버티드 풀백이라는 새로운 역할에 완벽히 적응했다. 20살이란 나이가 믿기지 않았다. 성숙한 모습은 경기장 밖에서 드러나고 빨리 토트넘의 중추적인 선수가 됐다"고 평했다.

우도지는 "토트넘에 처음 왔을 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내게 전화를 걸어 이야기를 나눴고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내게 원하는 걸 말해줬고 신뢰를 받고 있다는 점이 큰 동기가 됐다. 인버티드 풀백은 윙백과는 달랐다. 측면에만 있지 않고 중앙으로 이동하면서 경기 흐름을 잘 파악해야 한다. 사실상 미드필더 역할과 비슷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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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깊은 인상을 남긴 선수로 이브 비수마와 손흥민을 꼽았다. "비수마에게서 공을 못 빼앗았다. 자신감이 대단하고 공을 몰고 올라갈 때의 퀄리티와 패스는 최고다. 엄청난 인상을 남겼다. 손흥민도 훌륭하다. 피니셔로서 정말 훌륭하다"고 언급했다.

정착에 도움을 선수들에도 손흥민이 있었다. 우도지는 "비수마, 파페 마타르 사르, 에릭 다이어, 이반 페리시치가 적응에 많은 도움을 줬다. 토트넘이 어떻게 운영이 되는지, 어떻게 행동하고 플레이해야 하는지 알려줬다. 그래서 적응이 쉬웠다. 손흥민과도 이야기를 했다. '넌 어리니까 매 경기 집중하고 훈련하라'고 했다. 그룹 전체 분위기는 매우 좋다. 이 토트넘을 사랑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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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토트넘은 무패를 달리다 첼시전에서 크리스티안 로메로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렸고 후반 초반 우도지까지 퇴장을 당해 9명이서 싸웠다. 이후 대량 실점을 허용해 1-4 대패를 당했다. 우도지는 "중요성을 알고 있던 경기라 퇴장은 더욱 슬펐다. 경기 후 라커룸 분위기는 더 강해져서 돌아오자는 느낌이었다. 우린 가족이고 모두 각자에게 힘을 더했다. 토트넘은 매 경기 승리를 위해 나아가는 팀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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