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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은 25일 일본 오사카 RACTAB돔에서 열린 2023~2024 시즌 ISU 피겨 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 NHK트로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0.15점 예술점수 65.87점을 합친 126.02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62.93점과 합친 총점 188.95점을 받은 이해인은 최종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 2022~2023 시즌, 이해인은 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33) 이후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여자 싱글에서 우승했다. 또한 지난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따내며 김연아 이후 최고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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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시니어 그랑프리 메달과는 인연이 없었다. 지난 시즌 2번의 그랑프리에 나섰지만 모두 4위에 그쳤다. 지난 4일 프랑스 앙제에서 열린 3차 대회에서도 4위에 그치며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 NHK트로피에서 이해인은 우승하거나 2위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경우 이번 시즌 상위 6명이 출전하는 파이널 출전이 가능했다. 그러나 점프의 완성도에서 흔들리며 생애 첫 시니어 그랑프리 메달은 물론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
이해인은 올 시즌 자신의 프리스케이팅곡인 '파리의 노트르담'에 맞춰 경기를 시작했다. 첫 점프 과제인 더블 악셀 +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뛴 그는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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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남은 점프에서는 회전수가 아쉬웠다. 트리플 루프와 트리플 살코는 모두 언더로테이티드(점프 회전수가 90도 이상 180도 이하로 모자란 경우)가 지적됐다.
가산점 10%가 주어지는 후반부 점프도 흔들렸다. 트리플 러츠 + 더블 토루프 + 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첫 점프에 언더로테이티드 판정이 내려졌다. 트리플 플립과 트리플 토루프도 언더로테이티드를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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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잉 카멜 스핀과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장기인 스텝시퀀스에서는 최고 등급인 레벨4를 받았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은 레벨3를 기록했다.
함께 출전한 '디펜딩 챔피언' 김예림(20, 단국대)은 183.19점으로 7위에 그쳤다. 위서영(18, 수리고)은 158.15점으로 10위에 머물렀다.
우승은 200.5점을 받은 아바 마리 지글러(미국)가 차지했다. 린제이 쏜그렌(미국)은 198.73점으로 2위에 올랐고 194.66점을 받은 니나 핀자르로네(벨기에)는 동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이번 시즌 시니어 그랑프리에 나선 한국 선수들은 자력으로는 단 한 명도 파이널에 진출하지 못했다. 여자 싱글 김채연(16, 수리고)은 파이널 대기 후보 1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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