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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사랑과 전쟁 '못된 시어머니' 역으로 유명한 중견 배우 곽정희가 베트남 출신 며느리를 공개했다.
배우 생활 52년차를 자랑하는 베테랑 곽정희가 27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의 코너 '루틴을 부탁해'에 출연, 가족을 공개했다.
이날 곽정희의 집에서 앳된 여성이 "어머님 뭐하세요?"라며 등장, 시선을 사로잡았다. 알고보니 곽정희의 아들과 20살 나이차를 자랑하는 베트남 출신 며느리 아잉 씨였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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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희는 소파에 나란히 앉아 며느리를 소개하며 "어렵게 임신했는데 입덧이 심하다"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잉 씨와 곽정희 아들의 다정한 사진에 '20살 차이가 무색한 천생연분'이란 자막이 흘러나왔다.
"시어머니의 명성은 알고 있는지"란 MC의 질문에 곽정희는 "베트남에서 유튜브로 봤단다. 배역은 배역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처음 봤을 때부터 '어머니 어머니' 하고 잘 따르더라. 날 착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알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곽정희는 며느리를 위해 직접 분짜를 만들어주는 정성을 보였다.
/nyc@osen.co.kr
[사진] '프리한 닥터'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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