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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 막아낸 빌라 CB, 맨유에 등장한 초신성 MF 포함...시어러 선정 PL 이주의 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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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손흥민을 계속 오프사이드 트랩에 빠트리고 동점골까지 터트린 파우 토레스가 앨런 시어러의 인정을 받았다.

프리미어리그(PL) 사무국은 29일 "시어러의 13라운드, 이주의 팀"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3-3이고, 시어러는 각 선수들을 뽑은 짧은 이유를 소개했다.

먼저 루턴 타운 선수들이 크게 눈에 띈다. 루턴 타운은 지난 26일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시즌 두 번째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루턴 타운은 승점 9점을 쌓으며 리그 17위로 강등권에서 탈출하게 됐다. 이에 시어러는 톰 로키어와 토마스 카민스키 골키퍼를 베스트 일레븐으로 선정했다.

로키어와 함께 센터백을 구성한 선수로 토레스를 뽑았다. 아스톤 빌라의 수비수 토레스는 지난 26일 열린 토트넘 훗스퍼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출전해 디에고 카를로스와 함께 센터백 라인을 구성했다. 빌라의 수비진은 한 골을 실점하긴 했지만, 이후 토트넘의 공세를 철저하게 막아내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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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토트넘의 핵심 득점 자원 손흥민을 철저하게 봉쇄했다. 이날 손흥민은 무려 3번이나 골망을 흔들었지만, 번번히 오프사이드에 걸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물론 공격자가 오프사이드에 걸리는 이유엔 동료의 패스 타이밍, 공격자의 침투 타이밍 등 다양한 조건이 필요하지만, 수비진이 만든 오프사이드 트랩에 빠지는 경우도 많다. 손흥민은 결국 이날 3번이나 오프사이드에 걸렸다.

수비를 이끈 토레스는 귀중한 동점골까지 터트렸다. 전반 추가시간 프리킥 공격 상황에서 토레스는 완벽하게 위치를 잡은 뒤 깔끔한 헤더로 스코어에 균형을 맞췄다. 결국 빌라는 1-1로 전반을 마쳤고, 후반 16분 올리 왓킨스의 역전골까지 터지며 2-1로 승리했다. 시어러는 "토레스는 중요한 골과 함께 만능 활약을 펼쳤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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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 3명 가운데 눈을 사로잡는 선수가 있다.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코비 마이누다. 마이누는 2005년생으로 앞으로가 기대되는 중원 자원이다. 폴 포그바급 재능을 지녔다고 평가받을 정도로 가진 잠재력이 상당하다. 하지만 마이누는 프리시즌 부상을 입고 쓰러져 시즌 초반 재활에 전념해야 했다.

첫 선발 출격이었다. 마이누는 프로 데뷔 이후 리그 첫 선발 기회를 잡았다. 왕성한 활동량으로 팀의 엔진 역할을 맡았다. 마이누는 경기장 곳곳을 누비며 동료를 돕고, 상대를 막아내는 역할을 수행했다. 공격적인 재능도 갖춘 자원이다. 이날 마이누는 공격 지역 패스 6회 성공을 이뤄냈다. 시어러는 "매우 까다로웠던 경기에서 맨유의 뛰어났던 선수였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와 함께 역사에 남을 득점을 터트린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도 공격 3톱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가르나초는 에버턴전 전반 3분 디오고 달롯이 올린 크로스를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마무리하면서 팀의 선제골을 터트렸다. 시어러는 "팀이 그를 필요로 할 때마다 그는 골을 넣었다"며 활약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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