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인 서울' 공개 첫 날 약 5만2000명 봐
'서울의 봄' 34만명↑ 8일 연속 1위 질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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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영화 '서울의 봄'이 8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렸다. 로맨틱 코미디 '싱글 인 서울'은 '서울의 봄'을 넘지 못하고 2위로 출발했다.
'서울의 봄'은 29일 34만6747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이 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271만1455명이다. 신작 공세를 이겨낸 '서울의 봄'은 오는 주말까지 순항할 거로 전망된다. 30일 오전 8시 현재 예매 관객수 약 26만4700명으로 2위 '싱글 인 서울'(약 4만5000명)을 크게 앞서고 있다.
이 영화는 '비트'(1997) '태양은 없다'(1999) '아수라'(2016) 등을 만든 김성수 감독 신작이다. 1979년 10월26일 박정희 대통령이 살해당한 뒤 같은 해 12월12일 하나회가 중심이 된 신군부가 정권을 장악하기 위해 군사 반란을 일으킨 실제 사건을 영화화 했다. 하나회는 전두환이 주축인 군대 내 사조직이었다. 황정민은 전두환이 모티브가 된 캐릭터 '전두광'을, 정우성은 장태완 장군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인물인 '이태신'을 연기했다. 박해준이 전두광과 군사 쿠데타를 주도하는 '노태건'을 맡았다. 이와 함께 이성민·김성균·정만식 등이 출연했다.
배우 임수정과 이동욱이 주연한 '싱글 인 서울'은 공개 첫 날 5만1994명이 봐 2위로 출발했다. 이 작품은 책 편집자인 '현진'과 학원강사이자 인플루언서인 '영호'가 함께 책을 만들면서 사랑을 키워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임수정이 현진을, 이동욱이 영호를 연기했다 이와 함께 이상이·이미도·장현성·이솜·김지영 등이 출연했다. 연출은 '레드카펫'(2014) 등을 만든 박범수 감독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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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괴물'은 개봉 첫 날 2만5443명이 봐 3위에 올랐다. 올해 칸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은 이 작품은 같은 반 학생인 '미나토'와 '요리'가 학교 폭력 문제로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 작가로서 일본 최고로 손꼽히는 사카모토 유지가 각본을 썼고, 지난해 3월 세상을 떠난 영화 음악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가 음악을 만들었다.
이밖에 박스오피스 순위는 4위 '극장판 파워 디지몬 더 비기닝'(8804명·첫 진입), 5위 '프레디의 피자가게'(6717명·누적 58만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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