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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골-도움 그리고 자책골' 손흥민, 루니-베일과 어깨 나란히... "불운한 자책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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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지옥과 천당을 오간 손흥민(토트넘)이 웨인 루니, 가레스 베일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토트넘은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3-3으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3연패를 끊어내며 8승 3무 3패, 승점 27점으로 5위가 됐다.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둔 맨시티는 9승 3무 2패, 승점 30점으로 3위로 내려앉았다. 선두 아스날(승점 33점)과 격차는 3점으로 벌어졌다.

토트넘은 2004년 이후 처음으로 리그 4연패에 빠질 뻔했던 위기를 벗어났다. 토트넘은 지난 2004년 11월 데이비드 플리트 감독 시절 이후로는 단 한 번도 리그 4연패를 기록한 적 없다. 이번엔 첼시와 울버햄튼, 아스톤 빌라에 차례로 패한 뒤 맨시티한테도 무릎 꿇을 위기였지만, 극적인 동점골로 기사회생했다.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은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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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전반 6분 스피드를 활용해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강력한 대각선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그런데 3분 뒤, 맨시티의 프리킥 상황에서 볼이 몸에 맞고 굴절되며 토트넘의 골망을 가르고 말았다. 손흥민의 자책골이었다.

이어서 맨시티는 필 포든의 추가 골로 앞서갔고 토트넘은 후반 24분에 나온 지오바니 로 셀소의 골로 따라붙었다. 로 셀소의 득점은 손흥민이 어시스트했다. 후반 36분 잭 그릴리쉬가 다시 앞서가는 득점을 넣었지만, 후반 45분 데얀 쿨루셉스키가 극적인 동점 골을 터트렸고 경기는 3-3 무승부로 끝났다. 결국 이날 손흥민은 1골과 1개의 도움, 1개의 자책골을 기록하며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천적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맨시티의 지휘봉을 잡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을 상대하게 됐다.

이후 손흥민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를 상대로 이날 경기를 포함해 총 16경기에 출전했다. 그리고 무려 8골과 4개의 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 에티하드에서 골을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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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런던은 "손흥민은 에티하드에서 골을 사랑한다. 에데르송 밑으로 슈팅을 꽂아넣기 전에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머리에 맞추며 자기 앞으로 떨궈놨다. 그는 전반에만 몇 차례 아름다운(lovely) 패스를 했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맨시티의 프리킥이 그의 허벅지에 맞고 굴절되며 자책골로 연결된 건 불행한 일이었다. 그리고 나서 손흥민은 후반에 로 셀소에게 패스하며 도움을 추가했다. 평점 9점을 받아 마땅한 활약이었지만 불운한 자책골 때문에 8점을 주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은 선제골 장면에서 눈부신 열망과 기술을 보여줬다. 또한 맨시티 상대 좋은 기록을 이어갔다. 후반에도 로 셀소의 동점골을 도왔다"라며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축구통계업체 옵타에 따르면 골과 도움 그리고 자책골까지 기록한 것은 손흥민을 포함 5명이다.

2008년 아스톤 빌라전에서 케빈 데이비스, 2012년 리버풀을 상대로 가레스 베일, 같은 해 스토크 시티전에서 웨인 루니가 기록했다. 제이콥 램지는 지난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기록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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