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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토트넘 출신도 "형편없다"…홀란 SNS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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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엘링 홀란(23, 맨체스터 시티)이 격분했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분을 못 삭였다. 토트넘 홋스퍼전 종료 직전에 맨시티 역습을 제지한 심판을 향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비속어 줄임말을 남겼다.

맨시티는 4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토트넘과 3-3으로 비겼다.

3-2 승리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후반 45분 토트넘 데얀 쿨루세브스키에게 동점 헤더골을 허용했다. 안방에서 아쉬운 승점 1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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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막판 논란의 판정이 연이어 나왔다. 3-3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추가 시간.

홀란은 센터서클에서 공을 잡았다. 이때 토트넘 에메르송 로얄 태클에 잠시 균형을 잃었다. 파울이었다.

사이먼 후퍼 심판은 휘슬을 불지 않았다. 경기를 그대로 진행하라는 수신호를 취했다.

홀란은 곧장 전방으로 뛰어가는 잭 그릴리시를 확인했다. 신속히 공을 띄워 동료 앞쪽으로 떨궈줬다.

그릴리시가 토트넘 수비 뒤 공간을 파고들어 공을 잡으려 했다. 그때 돌연 후퍼 심판이 경기를 멈췄다. 뒤늦게 로얄 반칙에 따른 프리킥으로 상황을 정리했다.

토트넘 수비수 3명이 바투 쫓는 상황이긴 했다. 그러나 그릴리시가 공을 쥐고 그대로 골문까지 전진했다면 골키퍼와 1대1 찬스가 유력했다. 맨시티 신승(辛勝)을 확정하는 골로 이어질 수 있었다. 오프사이드도 아니었다.

홀란은 후퍼 심판의 경기 속행 신호를 정확히 확인했다. 이후 패스로 연결한 만큼 플레이 진행에 아무 문제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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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을 포함한 맨시티 선수단이 격분했다. 후퍼 심판 진행에 격렬히 항의했다. 결국 홀란은 옐로카드를 받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대기심을 향해 불만을 표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어진 포제션에서도 논란은 계속됐다. 로드리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올린 크로스를 토트넘 올리버 스킵과 맨시티 마누엘 아칸지가 다퉜다. 이때 스킵이 왼손으로 아칸지 어깨를 잡아챘다. 둘이 거의 동시에 넘어졌다. VAR 판독까지 이어졌지만 후퍼 심판은 페널티킥이 아니라 판정했다.

홀란은 경기 뒤에도 화를 못 삭였다.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불쾌감을 나타내는 영어 비속어 줄임말인 'WTF' 문구를 적어 올렸다. 후반 추가 시간 자신의 침투 패스를 시도하는 경기 영상을 아울러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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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공영방송 BBC에서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토트넘 출신 저메인 제나스는 "이건 형편없는 판정"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후퍼 심판이 무슨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다. 내가 보기에 이건 아주 큰 실수"라고 꼬집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이 장면을 짚으며 후퍼 심판을 에둘러 비판했다. "홀란이 (당시) 조금 실망했다"면서 "그 심판조차도 오늘(4일) 맨시티를 위해 뛰는 상황이었다면 판정에 실망했을 거다. 그건 확신한다"며 씁쓸한 입맛을 다셨다.

적장인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역시 해당 판정에 대한 현지 취재진 질문에 "과르디올라 감독 심정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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