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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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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 할리우드 혐오 "영원히 연기 그만두고 싶어..이혼 후 여행능력 상실"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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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나영 기자]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브래드 피트와의 격렬한 이혼 소송으로 '자유롭게 여행하는 능력을 상실'한 후 '건강하지 못한' 로스엔젤레스를 떠나 영원히 연기를 그만두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졸리는 최근 WSJ와의 인터뷰에서 할리우드에 대한 혐오감을 드러냈다. 그는 할리우드가 '얕은' 곳이라고 믿는다고 설명하고, 지금 업계에 입문했다면 결코 배우가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졸리는 "세계의 모든 곳 중에서 할리우드는 건강한 곳이 아니"라며 자신은 진정성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그렇기에 캄보디아와 사랑에 빠졌다고.

더불어 졸리는 "우리는 치유해야 했다. 우리가 치유해야 할 것들이 있다"라며 7년간의 법적 싸움 동안 5편의 영화에만 출연한 것에 대해 설명했다.

부모인 존 보이트(Jon Voight)와 마셸린 버트랜드(Marcheline Bertrand)가 모두 배우인 졸리는 할리우드 주변에서 자라왔다.

또 그녀는 "더 이상 사회생활을 할 수 없다"라며 "가장 친한 친구들은 모두 난민이다"라고 농담도 했다.

OSEN

졸리는 20년 넘게 UN 난민기구와 협력해 왔으며 수년 동안 캄보디아, 탄자니아, 시에라리온, 파키스탄의 캠프를 방문했다. 그녀는 "어려운 일을 겪은 사람들이 더 솔직하고 유대감이 더 강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 나는 그들과 함께 있을 때 더 마음이 편해진다"라고 털어놨다.

그녀는 "만약 오늘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면, 유명인이 되는 데 따른 개인적인 삶에 세부 사항 공개의 '기대' 때문에 연기를 직업으로 선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인정했다.

그녀는 가능한 한 빨리 떠나 아시아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살고 싶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 파트너인 피트와의 진행 중인 법적 싸움이 해결책을 찾을 때까지는 그렇게 할 수 없다. 졸리는 WSJ에 법정 다툼으로 인해 '자유롭게 생활하고 여행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하게 됐다며 "그건 '이혼 후 일어난 일 중 하나입이. 저는 자유롭게 살고 여행할 수 있는 능력을 잃었다"라고 고백했다. "가능한 한 움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2005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 촬영장에서 만나 교제를 시작해 2014년 결혼했으나 2년 후인 2016년 결별했다. 그 이후로 여섯 자녀의 양육권을 놓고 7년에 걸친 긴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그들의 로맨스는 처음부터 논란의 여지가 있었다. 피트가 아직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과 결혼한 상태였기에 두 사람은 불륜설에 휘말렸던 것. 피트는 애니스톤과 헤어진 직후 졸리와 데이트하기 시작했지만, 자신이 애니스톤에게 불성실했다는 루머를 격렬하게 부인했던 바다.

/nyc@osen.co.kr

[사진] WSJ 매거진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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