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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기존 전망보다 한 달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제임스 메디슨(27‧토트넘 훗스퍼)의 부상 복귀 시기가 불투명하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5일(한국시간) "토트넘 플레이메이커 메디슨이 지난달 첼시전에서 입은 발목 부상으로 인해 2월까지 결장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당초 메디슨은 발목 부상으로 인해 두 달간 결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그는 이제 더 긴 결장이 예상된다는 인터뷰를 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메디슨은 '아마존 프라임'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부상은 아마도 내가 겪은 부상 중 가장 긴 부상일 것이다. 답답하다. 부상을 당하는 것이 어떤 기분인지 알 것이다. 특히 토트넘에서는 매일 힘들다. 물리치료실에는 훈련장이 훤히 내다보이는 큰 창문이 있다. 모든 선수가 훈련하고, 경기를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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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슨은 레스터 시티 시절에 자잘한 부상이 많았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부상 이력이 15차례 존재했다. 그중 결장 기간이 가장 길었던 것이 2020-21시즌에 존재했던 엉덩이 부상으로, 72일 동안 그라운드를 떠나 있었다. 메디슨의 인터뷰를 토대로 볼 때, 2개월 이상일 가능성이 크다.
메디슨은 올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했고, 센세이션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3골 5도움을 터뜨리면서 공격 핵심 역할을 수행했고, 손흥민을 비롯한 공격진에 양질의 패스를 공급하며 '플레이메이커'에 대한 갈증을 풀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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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지난 11라운드 첼시전에서 부상을 입었다. 전반 41분,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하다가 발목 부상을 입었다. 고통을 호소한 메디슨은 더는 뛸 수 없어 교체 아웃됐다. 이후 메디슨은 개인 SNS를 통해 "불행하게도 축구라는 게 롤러코스터입니다. 이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려면 경기장에서 일정 기간 떠나있어야 합니다. 토트넘 팬 여러분, 새해에 뵙겠습니다. 더 나아지고 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작성했다.
영국 복수 매체는 메디슨이 2개월 정도 이탈해 내년 초에 돌아올 수 있을 거로 내다봤다. 그런데 3개월로 늘어날 수도 있다는 우려의 시선이 등장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최악의 상황인지라 그러지 않길 바라고 있다.
당장은 지오바니 로 셀소가 백업으로서 좋은 활약을 펼쳐주고 있어 다행이나, 후반기에 더 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메디슨이 하루빨리 돌아와 줘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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