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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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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전 충격 컸나' 흔들리는 엘링 홀란, 이번에도 득점 실패 '평점 6.2점X볼터치 1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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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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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엘링 홀란드가 흔들리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7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5라운드에서 애스턴 빌라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4경기 무승에 빠진 맨시티는 승점 30점으로 4위로 추락했다.

지난 라운드 맨시티는 안방으로 토트넘 훗스퍼를 불러들였지만 난타전 끝에 비겼다. 선제 실점 허용 이후 역전에 성공했지만 종료 직전 헌납한 극장골이 뼈아팠다.

홀란 스스로도 매우 아쉬운 경기였다. 어시스트 하나는 기록했지만 결정적인 찬스에서 놓친 득점이 치명적이었다. 사이먼 후퍼 주심과 충돌 장면도 축구계를 달궜다. 평소 해맑았던 홀란은 표정 관리조차 하기 힘든 모습이었고 불같이 화를 냈다.

그렇게 돌입한 빌라 원정.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3-2-4-1 포메이션을 꺼냈다. 이번에도 원톱은 홀란이 책임졌다. 2선에선 제레미 도쿠, 베르나르두 실바, 훌리안 알바레즈, 필 포든이 지원 사격했다. 중원은 마누엘 아칸지, 로드리가 책임졌다. 3백은 요슈코 그바르디올, 후벵 디아스, 카일 워커가 호흡했다.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켰다.

승리가 절실했지만 이번에도 실패했다. 후반 29분 빌라 공격 상황. 레온 베일리 슈팅이 굴절되어 골망을 갈랐다. 운이 좋지 않았던 것도 있었지만 베일리에게 완전히 휘둘린 수비 잘못도 컸다. 남은 시간 맨시티는 결실을 맺지 못했고 결국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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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에게 박한 평가가 쏟아졌다. 이날 홀란은 선발 풀타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고작 17차례밖에 볼을 만지지 못했다. 두 차례 유효 슈팅은 모두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에게 막혔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는 홀란에게 6.2점을 부여했다. 맨시티 선수단 평균(6.84점)보다 한참 낮았고 알바레즈(6.1점) 다음 최하점이었다.

천하의 맨시티가 흔들리고 있다. 리그 4경기 연속 무승(3무 1패)에 빠진 결과 1위에서 4위까지 추락했다. 홀란이 두 경기 연속 침묵한 것도 컸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하는 맨시티는 10일 밤 승격팀 루턴 타운 원정에서 무승 탈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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