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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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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xG 4.87→9골, +4.13&'황희찬(울브스)' xG 3.98→8골,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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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들이 놀라운 결정력을 뽐낸다.

토트넘 훗스퍼는 4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4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3-3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토트넘(승점 27점)은 5위에 위치했다.

울버햄튼은 6일 새벽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2023-24시즌 PL 15라운드에서 번리를 1-0으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울버햄튼(승점 18점)은 13위까지 도약했다.

두 팀 모두 상황이 좋지 않았다. 핵심 선수 이탈에 따른 여파가 치명적이었다. 먼저 토트넘은 첼시전(1-4 패), 울버햄튼전(1-2 패), 애스턴 빌라전(1-2 패) 결과 3연패에 허덕였다. 울버햄튼 또한 풀럼전(2-3 패), 아스널전(1-2 패) 결과 2연패에 빠졌다.

토트넘과 울버햄튼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코리안 리거 활약이 주요했다. 토트넘은 캡틴 손흥민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세트피스 위기에서 내준 자책골은 뼈아팠지만 손흥민이 없었다면 무승부도 없었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이 터뜨린 천금 같은 결승골로 번리를 잡았다. 문전 앞에서 보여준 침착한 마무리가 일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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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맨시티전 득점으로 리그 9호골을, 황희찬은 번리전 골로 리그 8호골을 신고했다. PL 득점 랭킹 상위 5명 가운데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가 둘이나 있다.

두 선수 모두 놀라운 페이스다. 특히 몇 없는 기회에도 득점에 성공하는 결정력이 탁월하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손흥민은 경기당 슈팅 2.4회, 득점 전환율 26%, 기대 득점(xG) 4.87에서 9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은 경기당 슈팅 1.7회, 득점 전환율 32%, xG 3.98에서 8골을 터뜨렸다. 손흥민(+4.13)과 황희찬(+4.02) 두 공격수는 득점하기 어려운 상황에도 골망을 가르는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 전설로 맹활약 중이며 황희찬은 울버햄튼 간판으로 거듭났다. 다음 라운드 토트넘과 울버햄튼은 홈에서 각각 웨스트햄과 노팅엄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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