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아직 많은 이야기를 드릴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일이 정리될 때까지 추측성 악플은 자제해주셨으면 합니다.”
걸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아름)은 11일 이데일리와 진행한 전화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아름은 전날 SNS 계정을 통해 현재 이혼 소송 중이라는 사실과 재혼 예정인 연인이 있다는 근황을 동시에 알려 주목받았다. 앞서 아름은 2019년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이를 두고 있다.
아름은 SNS 글에 “(전 남편이) 이혼을 안 해주고 있어서 법적으로만 도장을 못 찍었을 뿐”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재혼을 약속한 연인과) 소송이 끝나는 대로 혼인 신고를 하고 결혼을 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날 연락이 닿은 아름은 “아직은 조금 조심스러워서 많은 말은 못 드릴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지금도 계속해서 (전 남편에게) 이혼을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아름은 “인터뷰에 응한 이유는 추측성 악성 댓글 및 명예훼손 글 작성 자제를 당부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악플러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진행 중에 있다”면서 “선처 없이 엄격하게 대처할 계획이니 좋지 않은 글을 올리지 말아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아름이 재혼을 약속한 연인이 있다며 SNS에 공개한 사진 |
아름은 “제가 (재혼을 약속한 연인과) 임신을 해서 급하게 SNS 글을 올린 거라고 추측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도 내놓았다. 아울러 그는 “새로운 사람이 생겨서 이혼하는 것이 아니다. 이 사람을 만나기 전부터 이혼 소송을 준비했다는 점도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전 남편에 대해선 “말로 다 못할 수많은 일이 있었다”며 “전 남편에게도, 저에게도 일생에 있어 잠깐의 일들이었을 뿐이니 서로 각자의 삶을 잘 살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자세하게 왈가왈부하고 싶진 않다”고 했다. 재혼을 약속한 연인에 대해선 “힘들었던 시간을 버티게 해준 정말 고마운 사람”이라고 짧게 언급했다.
끝으로 그는 “이혼 소송이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 자세한 이야기는 꺼내기 어렵다”면서 “관심과 응원을 해주시는 분들께는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1994년생인 아름은 2012년 7월 티아라 새 멤버로 합류하면서 연예계에 데뷔했고, 이듬해 7월 팀을 탈퇴했다. 이후 2017년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에 출연해 주목받았고, 최근에는 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에 ‘21호 가수’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전 남편과 티빙 오리지널 리얼리티 ‘결혼과 이혼 사이’에 동반 출연하기도 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