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주·최정원·차지연 초대
정영주 남경주 최정원 차지연이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 과거를 회상한다. 채널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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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지연이 임신 중 압박 스타킹을 신고 공연을 했던 사연을 털어놓는다.
11일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는 1994년 뮤지컬 '스타가 될 거야'로 데뷔한 30년 차 뮤지컬 배우 정영주가 출연한다.
정영주는 취향이 드러나는 소품과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집을 공개한다. 남경주 최정원 차지연이 초대돼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이들은 미국 911 테러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 '컴 프롬 어웨이'로 뭉친 근황을 전하며 각자의 경력과 대표작을 언급한다. 또한 관련 에피소드를 털어놓는다. 정영주는 미국 브로드웨이에 진출했던 작품 '명성황후'를 자신의 대표작으로 꼽으며 캐스팅 비화를 전한다. 최정원은 '맘마미아' 주인공 도나 역으로만 1,000회 이상 공연한 소감을 전한다. 정영주는 에어로빅 옷을 입고 임상아가 다니던 배우학교 단원 오디션장에 갔던 일화를 떠올린다. 아울러 뮤지컬 작품을 위해 삭발을 감행해 파격적인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던 과거 에피소드까지 밝힌다.
정영주는 열다섯 살의 어린 아들이 겪었던 큰 교통사고를 언급하며 뮤지컬 연습실과 중환자실을 오가며 엄마로서 마음고생했던 때를 회상하기도 한다. 그는 "하관 대부분이 손상될 만큼 큰 사고였다. 마취도 하지 못하고 1,400바늘을 꿰맸는데 잘 버텨줬다. 그런데도 비트박스를 하더라"며 아들에 대한 대견함을 내비친다.
차지연 또한 임신 사실로 공연 관계자에게 독설을 들은 후 임신 7개월 때까지 압박 스타킹을 신고 공연을 했다고 깜짝 고백한다. 그는 공연에 피해가 되지 않기 위해 임신 사실을 숨겨가며 버텨냈던 일화를 털어놓는다. 더불어 자궁 수축 증상이 오자 무대 뒤에서 남몰래 눈물을 삼켜야 했던 당시 심정을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힌다.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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