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교양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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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공연 기간에 임신했다가 관계자로부터 비난받았던 과거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11일 채널A 교양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는 차지연과 정영주, 최정원, 남경주 등이 만나 대화를 나눴다.
이들은 뮤지컬과 가족, 자식 등을 주제로 여러 이야기를 했다. 차지연은 "제가 임신 7개월 때까지 (뮤지컬) 공연에 나섰다"며 "배 나오는 걸 숨기기 위해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고 공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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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연은 "당시 공연 일정에 피해를 주지 않고자 되게 조심했고 피임도 했다"며 "그런데도 임신이 됐고 어쨌든 공연하기로 했으니까 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어 (임신 소식을) 알렸다"고 했다.
그는 "축하를 먼저 해줬으면 좋았을 텐데…그 관계자가 저한테 '중고등학생도 아니고 뭐 하는 짓이냐'고 하더라"며 "너무 충격을 받았다. 그래서 절대 티 안 내고 피해도 안 줄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차지연은 "이후 연습실에 혼자 남아 눈물을 계속 흘리기도 했다"며 "배가 나오니까 와이어 장치를 가슴 아래에 억지로 달고 공연했다. 끝까지 티 내기 싫었고, 피해 주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만 했다"고 부연했다.
이를 들은 최정원은 "아기한테 위험했던 것 아니냐"고 물었다. 차지연은 "지금도 아들을 보면 그때 잘 버텨줘서 고맙다"며 "그때 생각만 하면 여전히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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