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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배우 이시우가 ‘소년시대’의 메시지를 되짚어 봤다.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소년시대’는 1989년 충청남도, 안 맞고 사는 게 일생일대의 목표인 온양 찌질이 병태(임시완)가 하루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다이내믹 청춘 활극이다. 가볍고 재미있는 코미디 장르 속 탄탄하고 빠른 전개, 예측불허 스토리 전개와 개성 만점 배우들의 뜨거운 열연으로 매화 출구 없는 과몰입을 유발 중이다.

특히 ‘소년시대’는 첫 주 대비 총 시청량 934% 폭증, 3주 연속 쿠팡플레이 인기작 압도적 1위, 네이버 ‘많이 찾는 드라마’ 1위, 키노라이츠 콘텐츠 통합랭킹 전체 1위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2023년 최고의 화제작임을 증명했다. 또한 특유의 느릿한 호흡과 한 번 더 곱씹어 보게 만드는 간접 화법의 충청도 사투리 등이 유행으로 퍼지면서 그 영향력을 입증했다.

올해 로맨스, 액션, 판타지 등 장르 불문 흡인력 있는 연기력을 보여준 이시우는 MZ세대가 주목한 신인 배우로, ‘소년시대’에서 싸움으로 일대 학교를 평정한 고등학생 정경태로 분했다. 이시우는 장병태 역을 맡은 임시완과 함께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이끌며 친근하고 해학적인 충청도식 유머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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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OSEN과 만난 이시우는 “그 시대를 산 건 아니라서 재밌었다. 음악 다방이라는 공간에 가보고, 고추장 불고기 집에서 밥을 먹는데 담배도 피더라. 버스 탈 때 토큰을 내는 것들이 호기심 있게 바라보고 즐겼던 것 같다. 배우들끼리 같이 음악 다방에 앉았는데 너무 자연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80년대 특유의 대사에 대해서는 “돌이켜보면 다들 학생 때 한 말을 떠올리면 어떻게 그럴까 싶기도 하다. 정말 고등학생이니까 허용이 되는 대사였다”고 떠올렸다.

특히 80년대를 배경으로 당시 시대상을 담은 ‘소년시대’인 만큼 사회적 메시지를 둔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많다. 이에 이시우는 “연기를 할 때 그런 부분을 염두하고 하진 않는다. 이 작품이 학교 폭력을 미화하려고 하는 작품도 아니기 때문이다. 어느 선까지 가야하는가, 어느 선을 지켜야 하나는 없었고 대본에 충실히 연기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시우는 “‘소년시대’ 메시지는 시청자 분들이 보시고 찾아주셨으면 좋겠다”며 “1,2,3,4부는 유쾌하게 달려왔는데 6부는 병태가 대사에도 나오지만 ‘전보다 더 지옥 같다’고 할 정도로 바닥을 찍는다. 그걸 어떻게 유쾌하게 극복하는지 봐주시면 좋겠다. 너무 진지하지도, 가볍지도 않다. ‘소년시대’ 매력은 그 밸련스다”고 당부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