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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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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택 당했네"… 김종민, 임영웅 팬들 할 말 잃게 만든 티켓팅 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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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하 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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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종민이 임영웅 콘서트 티켓팅에 성공하는 장면이 화제가 됐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가 예비 장모를 위해 임영웅 콘서트 티켓팅 도전에 나서는 모습이 전해졌다. 김준호는 공개 열애 중인 개그우먼 김지민 어머니가 임영웅의 팬이라는 말에 김종민, 장동민, 홍진호 등을 불러 '티켓팅 어벤져스'를 꾸렸다.

임영웅 콘서트는 전국의 아들, 딸, 손자, 며느리가 다 티켓팅에 참여해 하늘이 점지한 사람만 갈 수 있다고 소문이 날 정도의 화력을 보인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지원군(?)을 몰고 PC방에서 티켓팅에 도전했다. 티켓 사이트 회원가입부터 어려움을 겪었으나, 우여곡절 끝에 티켓팅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기다렸다.

드디어 티켓팅 2분 전이 됐을 때 김종민을 제외한 3명은 화면을 새로고침 했다가 다운되는 참사를 맞았다. 이때 김종민은 새로고침 하는 타자키 F5를 찾지 못해 누르지 않은 덕분에 티켓팅 대기 인원에 안정적으로 안착했다. 7천번대 대기 번호를 받은 그는 얼마 기다리지 않아 좌석 선택 화면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수많은 임영웅 팬덤이 동요할 수밖에 없던 이유는 김종민이 좌석 선택 구간으로 넘어갔을 때 가장 앞쪽 자리가 아직 여러 개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처음에 선택한 좌석은 '이선좌(이미 선택한 좌석)'라는 알림창이 떴지만, 침착하게 옆에 있는 좌석을 선택해 결국 2장 예매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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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팅에 도전했다가 실패를 경험한 이들 사이에서는 "임영웅 콘서트 티켓팅은 하늘이 점지해 줘야만 한다", "티켓 예매 사이트의 간택을 당해야만 한다" 등의 말이 나올 정도다. 김종민의 티켓팅 장면을 보면서 대부분 시청자는 그가 '간택' 당한 것으로 보인다며 부럽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임영웅 콘서트에는 무통장 입금을 선택할 수 있는 내역이 없기 때문에 핸드폰을 이용해 페이 결제를 진행하고, 결제 완료 안내가 뜰 때까지 마음을 졸이는 장면이 현실감 넘치게 전해져 시청자의 호응을 얻었다.

김종민뿐만 아니라 이들이 찾아간 피시방 자체가 '간택'을 당한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김종민의 결제 성공에 이어 장동민, 홍진호까지 티켓팅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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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는 곧바로 김지민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2장을 못 구했다"라며 절망했다. 어머니의 목소리가 실망하려던 찰나, 김준호는 "2장 못 구하고 6장을 구했다"라며 기쁜 소식을 알렸다. 어머니는 감격하며 어디든 갈 수 있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김준호와 김지민은 지난해 4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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