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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36살까지 토트넘과 함께?...英 매체 "손흥민 재계약, 팀 발전 단계에 핵심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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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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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토트넘 훗스퍼에게 손흥민의 재계약의 의미는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힘을 줄 예정이다. 이적 내부 인사인 딘 존스는 손흥민을 새로운 계약으로 묶는 것이 핵심인 이유를 설명했다"라며 그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손흥민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 종료된다. 다만 1년 계약 연장 조건이 있어 사실상 2026년 6월까지 토트넘에 머무를 수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재계약을 통해 계약 기간을 연장하겠다는 의도다.

재계약 가능성이 처음으로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은 지난 15일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손흥민은 토트넘이 그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선수 생활을 토트넘에 맡기고 싶어 한다.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엄청난 영향력에 감격했으며 클럽의 장기적인 미래에 중요한 역할을 맡길 열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급여 인상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클럽 주장이라는 새로운 지위를 반영하여 급여 인상을 받게 될 것이며 이는 매우 거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에서 주급 2위다. 1위는 다름 아닌 탕귀 은돔벨레다. 은돔벨레는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3,000만 원)를 약속받았다. 손흥민은 19만 파운드(약 3억 1,200만 원)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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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손흥민이 토트넘과 한 번 더 재계약을 체결한다면 사실상 커리어 황혼기를 토트넘에서 보내게 된다.

손흥민은 1992년생으로 어느덧 31세의 나이에 접어들었다.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이후 매 시즌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에이징 커브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나이가 됐다.

당장 다음 시즌 폼이 떨어진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다. 현재 맺고 있는 2026년 계약이 만료될 때 손흥민의 나이는 34세다. 만약 1~2년 연장 계약을 맺는다면 35~36세까지 토트넘에서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재계약은 토트넘 입장에서도 매우 큰 프로젝트다. 이적 내부 인사인 딘 존스는 '기브 미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좋은 소식이 될 것 같다. 지금 토트넘 팬들이라면 현재 스쿼드를 최대한 유지하고 싶을 것이다. 핵심 선수들이 떠날 위험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내 생각에 손흥민의 재계약은 토트넘의 다음 발전 단계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천천히 조각을 추가할 것이다. 손흥민, 파페 사르, 데스티니 우도지 등 모두 다양한 수준의 중요성을 지난 선수들이다. 새로운 계약에 대한 소식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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