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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싱가포르전서 터진 손흥민 전매특허 왼발 감아차기…팬이 뽑은 ‘올해의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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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공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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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11월 A매치 싱가포르전에서 터진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1·토트넘)의 왼발 감아 차기 골이 팬이 뽑은 ‘올해의 골’에 선정됐다.

‘올해의 골’은 대한축구협회(KFA)가 지난 11~20일 홈페이지를 통해 팬 투표를 시행했으며, 총 2만5908명이 참가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싱가포르와 홈경기(한국 5-0 승)에서 후반 18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전매특허인 왼발 감아 차기 슛으로 팀의 세 번째 득점을 해냈다. 이 골은 전체 투표수의 44%에 해당하는 1만1473명의 지지를 받으면서 올해 최고의 골로 뽑혔다.

2~3위는 모두 프리킥 득점이다. 이강인이 10월13일 튀니지와 평가전에서 해낸 왼발 프리킥 골이 9754표로 2위에 올랐다. 또 백승호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쿠웨이트전에서 성공시킨 프리킥 골은 1834표로 3위를 기록했다.

올해의 경기는 지난달 21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중국 원정 경기로 1만1114명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적지에서 손흥민의 멀티골과 정승현의 헤더골로 3-0 대승했다.

KFA는 2002년부터 그해 열린 각급 대표팀 경기를 대상으로 ‘올해의 골’과 ‘올해의 경기’를 뽑는 팬 투표를 시행 중이다. 지난해엔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전이 ‘올해의 경기’, 같은 경기에서 나온 황희찬의 결승골이 ‘올해의 골’로 팬의 선택을 받았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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