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턴과의 경기에 출전한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시즌 5호 도움을 작성한 손흥민이 팀의 완패 속에 5∼7점대 평점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풋몹은 29일(한국시간) 영국 팔머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의 2023-2024 EPL 19라운드를 마치고 손흥민에게 평점 7.4점을 줬다.

이날 손흥민은 팀이 0-4로 끌려다니던 후반 36분 알레호 벨리스의 만회골 때 어시스트를 기록, 시즌 5호 도움을 작성했다. 11골을 포함해 이번 시즌 전체 공격 포인트는 16개로 늘었다.

토트넘은 이후 후반 40분 벤 데이비스가 한 골을 더 따라붙었으나 무너진 수비로 떠안은 대량 실점을 극복하지 못한 채 결국 2-4로 져 3연승이 중단됐다.

풋몹이 손흥민에게 준 7.4점은 이날 토트넘 출전 선수 중 4번째로 높은 점수다. 데이비스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7.8점으로 가장 높았고, 페드로 포로가 7.5점으로 뒤를 이었다.

양 팀을 통틀어서는 페널티킥으로 멀티 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한 브라이턴의 공격수 주앙 페드루의 9.4점이 최고점이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7을 부여했다. 데이비스와 벨리스(이상 7.3점), 호이비에르(7.2점), 포로(6.9점)에 이어 팀 내 5번째로 높은 점수다.

이 사이트에서도 마찬가지로 주앙 페드루가 양 팀 최다 9.3점을 받았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전반전에 임팩트를 주는 데 애를 먹었지만, 경기 막바지 벨리스의 골을 도왔다"고 평가하며 팀 내 두 번째로 낮은 평점 5점을 줬다.

최저점은 브레넌 존슨 등이 기록한 4점이었고, 토트넘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최고점인 8점을 얻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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