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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의 5호 도움은 빛이 바랬지만 벌써 지난 시즌 공격 포인트와 동률을 이루면서 올 시즌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는 걸 증명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29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9라운드 브라이튼에 2-4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3연승이 끊기게 됐고 토트넘은 5위에 머물렀다.
토트넘은 전반전에만 2실점을 하고 후반전에도 기회를 못 살리다 불안한 수비 속 2실점을 또 허용해 0-4로 끌려갔다. 후반 36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알레조 벨리스가 득점을 했다. 손흥민은 5호 도움을 기록했고 유망주 벨리스는 토트넘 데뷔골에 성공했다. 후반 40분 포로의 크로스를 데이비스가 헤더 득점으로 마무리해 추격의 불씨를 피웠다. 브라이튼은 랄라나를 교체 투입해 기동력을 확보했다. 경기는 브라이튼의 4-2 승리로 끝이 났다.
이날 손흥민은 5호 도움과 함께 터치 52회, 패스 성공률 81%(시도 32회, 성공 26회), 키패스 2회, 슈팅 5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3회(시도 7회), 피파울 2회, 인터셉트 2회 등을 기록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전반에 임팩트를 주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벨리스 득점에 도움을 올렸다"고 평점 5점을 부여했다. 영국 '90min'은 "공격 관여도가 매우 적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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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지 못한 평가가 나왔고 5호 도움은 빛이 바랬지만 손흥민은 지난 시즌과 동일한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2022-23시즌 손흥민은 리그 36경기에 나와 10골 6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19경기만 치르고 11골 5도움을 올렸다. 17경기 차이가 나는데 공격 포인트가 같다. 전반기 동안 손흥민이 얼마나 좋은 활약을 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최근 6경기만 보면 손흥민은 3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이 어려운 상황에도 손흥민은 제 몫을 해줬고 특히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 미친 활약을 선보이면서 4-1 대승을 이끌었다. 주장이자 에이스인 손흥민은 많은 부담을 짊어지고도 제 몫을 확실히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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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포인트를 기록했지만 경기 후 구단 인터뷰를 진행한 손흥민의 표정을 보면 매우 우울했다. "좋은 점을 이야기하기 전에 나쁜 점도 이야기해야 할 것 같다. 우리는 때때로는 솔직해지고, 결과를 받아들이면서 스스로를 비판할 줄도 알아야 한다. 이건 우리가 원하는 방식도 아니었고, 우리의 축구 스타일도 아니었다. 매우 실망스럽다. 그래도 다음 경기가 빨리 다가오기에 우리는 앞으로 가야만 한다"면서 패배를 직시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우리는 우리의 경기를 해야 한다. 좋지 못한 경기를 펼쳤다. 이런 일이 일어나선 안 된다. 그래도 마지막 15분은 다음 경기를 위해 좋은 에너지를 얻어내만 했다. 홈 경기다. 새해가 시작되기 전에 승점 3점을 얻어내야 한다"며 본머스전에서는 어떻게든 승리를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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