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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황희찬? NEW 손흥민이잖아!!"…'코리안가이' 골폭풍→英 이어 스페인도 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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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이번 시즌 절정의 폼을 보여주고 있는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활약에 영국 뿐만 아니라 스페인도 매료됐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9일(한국시간) "울버햄프턴과 함께 프리미어리그에 난입한 '새로운 손흥민(el nuevo Son)' 황희찬"이라며 "브렌트퍼드와읙 여기에서 2득점 이후 한국인 선수는 이제 리그에서 10골을 넣었다. 그의 골들은 울버햄프턴이 리그 중위권에서 평화롭게 잠들 수 있게 해준다"라고 황희찬이 손흥민 이후 최고의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로 떠올랐다고 소개했다.

매체는 계속해서 "울버햄프턴의 한국 공격수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의 센세이션 중 하나다. 득점왕 경쟁에서 누구도 그에게 기대를 걸지 않았지만 한국의 스트라이커는 브렌트퍼드전 멀티골 이후 순위권에 완전히 진입했다"라며 "현재 울버햄프턴에서 몇 안 되는 핵심 중 한 명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을 넣은 황희찬은 단연 울버햄프턴 공격진의 센세이션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골들을 울버햄프턴이 리그 테이블 중앙에서 편안하게 위치할 수 있는 열쇠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4-1로 이긴 브렌트퍼드전에서 황희찬이 2골을 넣기까지 28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전반 14분 브렌트퍼드 수비진의 실책을 틈 타 골문 안으로 공을 밀어넣은 황희찬은 거기서 만족하지 않고 전반 28분 하프발리 슛으로 골을 성공시켰다"라고 브렌트퍼드전 활약살을 조명했다.

또한 황희찬이 프리미어리그 대표 공격수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포르트는 "리그 10골, 카라바오컵 1골로 황희찬은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올랐다. 2번째로 많은 골을 넣은 마테우스 쿠냐는 5골이다"라고 전하면서 "통계적으로 봐도 프리미어리그의 위대한 공격수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득점 선두 엘링 홀란(14골), 모하메드 살라, 도미닉 솔란케(이상 12골), 손흥민, 재러드 보언(이상 11골)만이 황희찬보다 더 많은 골을 넣었다. 알렉산데르 이삭(8골), 올리 왓킨스(9골)를 제치고 홀란에 더 가까워지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황희찬을 새로운 손흥민이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지난 몇 경기 동안 최고의 파트너 페드루 네투와 함께하지 못했지만 파블로 사라비아와 새롭게 이해관계를 만들고 있다"라면서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으로부터 '코리안 가이'라고 불렸던 황희찬은 '새로운 손흥민'으로서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큰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한 명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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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을 넘어 이제는 스페인까지 매료시킨 황희찬이다. 황희찬은 지난 28일 영국 브렌트퍼드 지테크 경기장에서 열린 브렌트퍼드와의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 첫 멀티골을 폭발하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이 경기 전까지 3경기 연속 침묵했던 황희찬은 4경기 만에 골맛을 봤다. 특히 멀티골을 터뜨려 프리미어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영국 전역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영국 BBC는 "황희찬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 이상을 기록한 6명 중 한 명"이라며 "그는 올 시즌 32개 슈팅을 시도, 10골을 터트렸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활약 선수들 중 슈팅 숫자가 30번째로 많다. 프리미어리그 10골 이상을 기록한 나머지 선수들 모두는 올 시즌 슈팅 순위에서 9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고 했다. 다른 득점 순위 상위권 선수들과 비교해 적은 슈팅 수에도 많은 골을 가져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 역시 황희찬의 올 시즌 득점 행진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프리미어리그는 황희찬의 지난 두 시즌 득점과 올 시즌 득점 기록을 비교했다. 지난 2021/22시즌 울버햄튼에 합류한 황희찬은 두 시즌 동안 터트린 골이 8개에 불과하다. 총 57경기에 출전, 8골을 터트렸는데 올시즌엔 완전히 바뀐 경기력을 선보이며 19경기 10골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두 시즌 19개의 유효슈팅으로 8골을 만들었지만 올 시즌엔 유효슈팅 11개에 10골을 폭발했다. 유효슈팅에 따른 득점률이 100%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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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샷원킬 수준의 골 결정력을 보인 황희찬은 손흥민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단일 시즌 10골을 기록한 첫 선수가 됐다. 이전에도 박지성, 기성용, 이청용, 설기현 등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지만 모두 두 자릿수 득점에는 실패한 바 있다.

최근 엄청난 활약은 재계약을 통해 연봉이 3배나 인상되면서 보상을 받았다.

울버햄프턴은 22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울버햄프턴 득점왕 황희찬은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2028년까지 유효한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하면서 클럽에 자신의 미래를 약속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2021년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프턴으로 이적한 뒤 3번째 시즌을 맞이한 황희찬은 그동안 자신을 괴롭혔던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 없이 이번 시즌엔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커리어 하이를 달렸고, 마침내 보상을 받게 됐다.

앞서 황희찬은 구단 역사상 가장 긴 홈구장 6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선수로 기록됐다. 또 9월과 10월에 걸쳐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로 팀에 중요한 순간 승점을 안겨줬다. 그는 10월 울버햄튼 이달의 선수상을 받으며 홈팬들 지지를 받았다.

황희찬의 활약상은 울버햄프턴이 그에게 새로운 계약서를 내밀기에 충분했다. 2026년 6월까지 유효했던 황희찬과의 계약 기간을 2028년까지 연장하면서 울버햄프턴은 황희찬과 동행을 더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구단도 "대한민국 국가대표인 황희찬은 2021년 처음 울버햄프턴으로 임대 이적한 후 현재 게리 오닐의 팀에서 크리스마스 전에 (당시)9골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의 시즌을 즐기고 있다"라며 재계약을 추진한 배경을 설명했다.

황희찬 또한 "여기 머물게 돼 정말 기쁘고 팀 동료, 스태프, 가족,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울버햄프턴에 머물게 돼 정말 행복하다. 난 여기서 플레이하는 것을 즐기고 삶과 축구를 비롯해 모든 걸 즐기고 있다"라며 "난 아주 좋은 팀원과 선수들과 함께하고 있고, 여기 있는 모든 게 놀랍다. 난 계속해서 좋은 플레이를 하고 싶고 모든 걸 바칠 준비가 돼 있다"라며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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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의 득점 행진은 지난 8월20일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브라이턴 호브 앤드 앨비언과의 홈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홈팀이 0-4로 크게 뒤진 후반 10분 파비우 실바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아 5분 뒤 시즌 첫 골을 넣으면서 시작됐다.

함께 교체로 들어갔던 파블로 사라비아가 오른쪽 코너킥을 올렸고 볼이 반대편에 있던 황희찬에게 배달되자 그의 헤더가 원정팀 골망을 출렁였다. VAR에 곧장 들어갔으나 황희찬의 골로 인정됐다.

2호골은 4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나왔다. 9월3일 열린 팰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울버햄프턴이 0-1로 뒤진 후반 15분 파블로 사라비아 대신 교체 투입되고는 5분 뒤인 후반 20분 역시 헤더로 동점포를 터트렸다.

상승세를 이어간 황희찬은 같은 달 16일 열린 명문 리버풀전에서 3호골을 쏘아올렸다.

전반 7분 리버풀 공격을 차단한 울버햄프턴은 왼쪽 측면에 있던 페드루 네투가 60m를 질풍처럼 드리블한 뒤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상대 수비 3명을 순식간에 뚫고 반대편으로 낮게 크로스했다. 알리송 베케르 골키퍼와 상대 수비라인 사이 공간에 볼이 절묘하게 떨어졌고, 이때 황희찬이 쏜살같이 달려들어 골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슛을 쐈다.

이어 리그컵에서 2부리그 입스위치를 만나 시즌 4호골을 터트린 황희찬은 지난 시즌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 골문에 시즌 5호골이자 프리미어리그 4호골을 때려박았다.

9월30일 맨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황희찬은 계속해서 역습 때 맨시티 수비 뒷공간을 노렸는데, 결국 역전골로 성과를 만들었다. 후반 21분 역습으로 시작된 공격에서 공이 페널티박스 우측에 위치한 황희찬 쪽으로 흐르자 곧바로 슈팅을 시도했다. 첫 번째 슈팅이 수비에 걸렸지만, 황희찬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쇄도했다.

문전 앞에서 마테우스 쿠냐가 수비에 막힌 볼을 잡아 재차 내주자 황희찬은 두 번째 슈팅은 제대로 밀어 넣으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이 골은 2-1 승리 결승포가 됐다.

프리미어리그 5호골은 현재 4위를 달리고 있는 강팀 애스턴 빌라전에서 나왔다. 10월 9일 열린 홈 경기에서 황희찬은 후반 8분 0-0 균형을 깨트리는 선제골을 쏘아올렸다.

이번 시즌 황희찬과 함께 측면에서 펄펄 날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도움 1위 네투가 상대 수비라인을 무너트리며 오른쪽 측면에서 과감하고 빠른 돌파를 시도한 뒤 크로스를 올렸고, 이 때 황희찬이 쇄도하면서 왼발로 밀어넣었다. 황희찬은 이날 득점 뒤 상대 선수와의 충돌로 코피를 막기 위해 콧 속에 집어넣었던 솜을 집어던지며 무릎 슬라이딩 세리머니로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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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시즌 7호골이자 프리미어리그 6호골은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오른 강팀 뉴캐슬전에서 터졌다. 10월29일 홈 경기에서 후반 26분 황희찬이 얻어낸 프리킥이 자신의 7호골 시발점이 됐다. 박스 안으로 들어온 프리킥을 포프 골키퍼가 밖으로 쳐냈는데, 울버햄튼 선수들이 이를 다시 박스에 다시 밀어넣었다.

이 때 황희찬이 공을 잡았다. 황희찬은 침착하게 왼발 슈팅을 날리는 모션을 치하며 상대 수비수의 슬라이딩 태클을 유도했다. 이를 통해 수비수를 한 명을 완벽하게 제친 뒤 니어 포스트를 노린 반박자 빠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스코어 2-2를 만드는 동점골을 터트렸다.

그리고 11월28일 풀럼전에서 시즌 8호골을 완성했다. 풀럼전 후반 30분 울브스 골키퍼 조세 사의 롱킥 때 황희찬이 질풍처럼 드리블한 뒤 페널티지역 선상에서 상대 반칙을 얻어낸 것이다.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이 주어졌고 황희찬이 후반 30분 이를 직접 차 넣으며 2-2를 만들었다. 황희찬은 관중석 키스 세리머니로 화답했다.

브랜트퍼드전 멀티골 직전 황희찬의 최근 골은 12월6일 터졌다. 황희찬은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42분 쿠냐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브렌트퍼드전에서 고대하던 시즌 프리미어리그 10호골을 멀티골로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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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의 시즌 맹활약에 프리미어리그 명장들과 레전드들은 이미 여러 차례 박수를 보내며 극찬하는 상황이다.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두 명장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과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도 황희찬의 실력을 주목했다. 클롭 감독은 지난 9월 울버햄튼 원정을 앞두고 "울버햄튼 선수단을 보면 좋은 선수들이 많다는 걸 알 수 있다. 황희찬, 샤샤 칼리아지치 같은 위협적인 선수들은 선발로 뛰진 않아도 존재감이 크다"고 황희찬의 존재감을 언급했다.

과르디올라는 황희찬을 '더 코리안 가이'라고 말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울버햄튼에서 주의해야 할 선수를 지목하는 과정에서 황희찬의 이름을 깜빡하고 '더 코리안 가이'라고 말한 것이다.

과르디올라의 실수에 황희찬은 코리안 가이라는 별명을 얻게 됐고, 본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해 맨시티를 무너뜨리면서 과르디올라에게 황희찬이라는 이름 석자를 제대로 새겨넣었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득점왕으로 잉글랜드의 대표적인 축구 셀러브리티인 개리 리네커가 황희찬을 극찬했다.

앨런 시어러는 이달 자신의 팟캐스트를 통해 "개리 오닐 울버햄튼 감독이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다"며 "증명할 것이 많았는데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리네커 또한 울브스가 외려 더 높은 순위에 오르는 것이 맞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울브스가 VAR(비디오 판독)로 5점 가까이 손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울브스는 지난 리그 10라운드에서는 주심의 황당한 판정으로 페널티킥을 내주기도 했다. 전반 추가시간 황희찬이 박스 내에서 뉴캐슬의 파비안 셰어에게 태클을 거는 듯해 페널티킥이 선언됐지만 황희찬 발은 셰어에게 전혀 닿지 않았다.

그러더니 황희찬에 대한 얘기가 나왔고 리네커가 크게 칭찬했다. 울브스 업그레이드 중심에 그가 있다는 뜻이었다.

네커는 "(윙어)페드로 네투가 부상을 입었지만 황희찬이 정말 잘한다"며 "골도 몇 번 넣고 도움도 기록하고 있다. 공격 여러 방면에서 잘 한다"고 크게 칭찬했다.

잉글랜드 마지막 발롱도르 수상자이자 과거 잉글랜드 국가대표 및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마이클 오언은 황희찬이 번리전에서 득점을 올리자 "만약 (황희찬이) 일찍 슈팅을 했다면 막혔을 거다. 골문을 열어젖힐 수 있었던 건 아주 잠깐의 기다림 덕분이었다"라면서 "난 골대 앞에서 황희찬이 보여준 모습을 사랑한다. 황희찬은 항상 올바른 위치에 있으며 슈팅이 거의 빗나가지 않는다"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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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퍼드전을 마친 황희찬은 전반전 막판 허리 부상을 호소하며 교체아웃 됐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밝혀져 팬들을 안심시켰다.

영국 버밍엄월드에 따르면 오닐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등 부근에 경련을 느꼈다. 아마 아시안컵 출전은 괜찮을 것"이라며 "다음 에버턴과의 경기에서도 황희찬을 다시 투입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빡빡한 일정이지만 등 경련만 일어났고, 그는 아까 전보다 더 잘 움직이고 있다. 향후 며칠 동안 상태를 조금 더 지켜보겠다"라고 황희찬의 몸 상태가 나쁘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한 "황희찬은 이제 10골을 넣었다. 믿을 수 없는 성적이다"라고 극찬하면서 "황희찬이 없더라도 난 다른 모든 선수들을 믿는다. 23세 이하, 21세 이하 어린 선수들도 있다. 문제 없다. 난 모두를 믿는다"라고 혹여나 황희찬이 부상으로 빠지더라도 걱정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오닐 감독은 "황희찬은 꿈만 같다. 난 선발 명단에 항상 황희찬의 이름을 적어내며 계속 뛸 수 있게 해준다. 골이 터졌을 때 황희찬이 환상적인 퀄리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마음이 편안해졌다. 그는 훈련에서도 이런 장면들을 보여준다"라며 득점 장면에도 엄지를 들어올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황희찬은 2번의 놀라운 골을 넣은 후 허리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오닐 감독이 직접 팬들을 안심시켰다"라고 황희찬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고 전했다.

1월 아시안컵을 위해 클린스만호에 선발된 황희찬은 오는 31일 오전 0시 에버턴과의 2023년 마지막 경기를 치른 후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로 향해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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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프리미어리그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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