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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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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알 수 없는 PL 심판들...쿨루셉스키 향한 살인 태클, 고작 경고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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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알다가도 모르겠다. 프리미어리그(PL) 심판들의 줏대 없는 판정에 선수들만 부상에 노출되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29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9라운드에서 2-4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11승 3무 5패(승점 36)로 리그 5위에, 브라이튼은 8승 6무 5패(승점 30)로 리그 8위에 위치하게 됐다.

경기는 브라이튼의 완승이었다. 브라이튼은 전반 11분 잭 힌셀우드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리드를 잡았고, 전반 23분 데얀 쿨루셉스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대니 웰백의 유니폼을 잡아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이를 주앙 페드로가 마무리하며 2-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두 골을 더 넣었다. 후반 18분 페르비스 에스투피냔의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30분엔 또다시 PK를 얻어 이번에도 페드로가 마무리하며 4-0의 스코어를 만들어냈다.

토트넘이 반격에 나섰다. 후반 36분 쿨루셉스키가 강한 전방 압박을 펼쳐 루이스 덩크의 공을 탈취했다. 손흥민에게 공이 연결됐고, 손흥민은 비어있는 알레호 벨리스에게 패스를 보냈다. 이를 벨리스가 마무리하며 한 골을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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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에도 불구하고 기뻐하지 못한 선수가 있다. 바로 쿨루셉스키다. 쿨루셉스키는 덩크의 공을 탈취한 순간, 덩크의 살인 태클에 발목에 큰 고통을 느꼈다. 쿨루셉스키는 득점 이후에도 일어서지 못했고, 결국 의료진까지 투입됐다.

하지만 주심은 덩크에게 경고만 꺼냈고, 그 이상의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 영국 '익스프레스'도 "덩크는 경고를 받았지만, 스터드가 쿨루셉스키의 발목을 향했기 때문에 레드카드를 받았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VAR실도 조용했다. 상황에 따라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태클이었기 때문에 '심각한 반칙(Serious foul)'로 간주해 레드카드 여부를 체크해야 했다. 하지만 VAR실은 어떠한 신호도 보내지 않았다.

토트넘 입장에선 억울할 수밖에 없다. 토트넘은 지난 11월 첼시와의 맞대결에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엔조 페르난데스의 발목을 향한 태클로 다이렉트 레드카드 처분을 받았다. 지난 16일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맞대결에선 이브 비수마가 라이언 예이츠의 무릎으로 태클을 가해 퇴장을 당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덩크의 반칙은 경고에 그치며 상황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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