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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도 쓸쓸하겠다...21세기 토트넘 최고 전성기, 유일하게 남은 핵심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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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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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의 21세기 전성기를 함께 했던 선수들은 대부분 팀을 떠났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0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요리스가 로스엔젤레스(LA) FC로 이적한다. 그는 11년 만에 토트넘을 떠나며, 모든 당사자 간의 구두 합의가 이뤄졌다. (임대가 아닌) 영구 이적이다"라고 알렸다.

요리스가 LA FC로 이적한다는 소식이 들려온 후 글로벌 축구 매체 '블리처 리포트'는 "요리스는 11년 만에 떠날 것으로 보인다. 이제 토트넘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선발 11명에서 남은 건 손흥민이다"라며 손흥민만 남겨진 사진을 공유했다.

2018-19시즌 토트넘의 UCL 결승전 진출은 21세기 토트넘 전성기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무대다. 토트넘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로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프리미어리그(PL) 빅4 체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리버풀, 첼시)를 무너트렸다.

2016-17시즌에는 첼시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2위에 오르면서 우승에 도전할 수도 있다는 팀이라는 걸 보여줬다. 무관의 역사가 이어져오던 토트넘은 2018-19시즌 UCL 4강에서 암스테르담의 기적을 연출하면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CL 결승 무대에 올랐다.

해리 케인부터 시작해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 위고 요리스 등 토트넘의 전성기를 함께한 많은 선수들이 손흥민과 함께 리버풀과의 UCL 결승전에 출전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리버풀에 0-2로 패배하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후 포체티노 감독은 얼마 지나지 않아 경질됐고, 선수들도 하나둘씩 떠나기 시작했다. 2023-24시즌을 앞두고는 손흥민의 단짝인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고, 요리스마저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옮기게 되면서 UCL 결승 선발 출전 선수 중에서는 손흥민만 남게 됐다.

팀 전체 선수단으로 보면 2018-19시즌부터 지금까지 팀에 남은 선수는 벤 데이비스, 올리버 스킵이 전부다. 토트넘이 2019-20시즌부터 성적이 하락하면서 팀에 많은 변화가 계속되면서 많은 선수들이 떠나고, 새롭게 합류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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