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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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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구세주’ 콜 팔머...팀동료들은 그를 ‘Cold 팔머’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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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콜 팔머가 30일(현지시간) 루턴 타운과의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원정 20라운드에서 전반 12분 선제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루턴|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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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팔머의 골이 터지는 순간. 루턴|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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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첼시FC가 지난 8월 말 맨체스터 시티에서 영입한 미드필더 콜 팔머(21).

그가 침착하고 냉정한 골마무리로 팀 승리를 주도하며 동료들로부터 “콜드(cold) 팔머”라고 불리고 있다.

첼시는 30일(현지시간)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루턴 타운과의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20라운드에서 콜 팔머의 멀티골(전반 12분, 후반 25분)과 노니 마두에케의 골(전반 37분)로 3-2로 승리했다.

루턴은 후반 35분과 42분 2골을 만회하며 첼시를 위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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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팔머의 질주. 루턴|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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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팔머가 지난 10일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슛을 날리고 있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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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콜 팔머는 이번 시즌 EPL 7, 8호골을 터뜨리며 팀의 이번 시즌 최다 득점자가 됐다. 콜 팔머의 도움으로 이날 골맛을 본 마두에케는 “그래서 우리는 그를 콜드 팔머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첼시는 최근 2연승을 올리며 8승4무8패 승점 28로 EPL 10위에 자리했고, 루턴 타운은 4승3무12패 승점 15로 18위에 머물렀다.

21세 이하(U-21) 잉글랜드대표팀 출신인 콜 팔머는 이날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출격해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첼시가 올여름 4250만파운드(702억원)에 콜 팔머를 맨시티에서 영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눈살을 찌푸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는 이번 시즌 성적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첼시에서 특출한 마무리 능력으로 팀에 큰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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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팔머가 지난 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전반 45분 1-1 동점골을 터뜨리고 좋아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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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팔머는 이번 시즌 EPL 8골 4어시스트를 기록중이다.

팔머는 첼시가 그를 필요로 할 때 힘을 냈고, 마우리시우 포체티노 감독 체제 아래서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현재 첼시의 페널티킥 전담 키커로 지정됐으며, 잉글랜드대표팀에 합류해 내년 여름 독일에서 열리는 유로 2024에도 출전할 기회를 잡았다.

콜 팔머는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나는 새로운 삶, 새로운 팀 동료, 그리고 도시에 적응했다. 경기장에서도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팔머에 대해 “그는 우리에게 중요하고 결정적인 선수다. 나는 그와 팀에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전 잉글랜드대표팀 미드필더 출신인 저메인 제나스는 TNT 스포츠를 통해 팔머에 대해 “선풍적(sensational)”이라고 묘사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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