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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농구(NBA) 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리그 최다 연패 신기록인 29연패 직전에서 승리를 따냈습니다.

디트로이트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 홈 경기에서 129-127로 이겼습니다.

최근 28연패 수렁에 빠져 있던 디트로이트는 10월 29일 시카고 불스를 118-102로 물리친 뒤 거의 2개월 만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NBA 사상 최다 연패는 이번 디트로이트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2015-2016시즌에 기록한 28연패로 남게 됐습니다.

다만 필라델피아는 2014-2015시즌과 2015-2016시즌에 걸쳐 28연패를 당했고, 디트로이트의 이번 28연패는 단일 시즌 최다 연패 신기록이 됐습니다.

디트로이트는 상대 팀인 토론토가 경기 전 트레이드를 통해 주전 포워드 OG 아누노비를 뉴욕 닉스로 보낸 전력 공백을 틈타 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토론토는 아누노비를 뉴욕으로 보내고 받은 RJ 배럿과 이매뉴얼 퀴클리의 팀 합류가 늦어져 이날 경기에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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