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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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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⅓이닝 던지고 207억 계약이라니…한화 복귀 시기상조인가, FA 류현진도 희망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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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프랭키 몬타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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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후광 기자] 한화 이글스 복귀는 시기상조인가. 올해 부상으로 1⅓이닝 소화가 전부인 선발투수가 1000만 달러가 넘는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 잔류를 원하는 류현진(36)에게도 분명 희망이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과 플레이오프 복귀를 노리는 신시내티 레즈가 FA 우완투수 프랭키 몬타스를 1년 1600만 달러(약 207억 원) 조건에 영입했다. 신시내티는 이번 오프시즌 베테랑 선발투수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라고 보도했다.

1993년생인 몬타스는 지난 2015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뉴욕 양키스에서 뛰었다. 8시즌 통산 성적은 130경기(선발 99경기) 37승 35패 평균자책점 3.90이며, 오클랜드 시절이었던 2021시즌 32경기 13승 9패 평균자책점 3.37의 커리어하이 기록과 함께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6위에 올랐다.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최근 2년은 부상에 신음했다. 우측 어깨에 염증이 생기며 첫해 8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6.35에 이어 올해 1경기 1⅓이닝을 남겼다. MLB.com은 “몬타스는 약간의 위험성을 수반한 선수다. 지난 2월 관절경 수술이 필요한 우측 어깨 부상으로 2023시즌의 대부분을 잃었기 때문이다. 몬타스는 양키스의 2023시즌 161번째 경기에 구원 등판해 1⅓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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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류현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시내티는 선발 보강을 위해 자유계약선수인 소니 그레이와 웨이드 마일리 영입을 추진했지만 실패했다. LA 다저스로 트레이드 이적한 타일러 글래스노우 역시 그들의 타깃이었다. MLB.com은 “몬타스가 건강하다면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릴 수 있는 선발 로테이션을 만들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몬타스의 신시내티행으로 FA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잔류 도전 전선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내구성에 물음표가 붙었던 투수가 올해 1⅓이닝을 소화하고도 1000만 달러 이상의 후한 대우를 받았기 때문이다. 물론 단년 계약이지만 류현진 역시 최소 1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는 류현진이 몬타스보다 6살 많지만 커리어와 관록은 한 수 위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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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류현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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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36세의 베테랑 선발 자원으로, 메이저리그 4~5선발은 충분히 맡을 수 있는 경쟁력을 갖고 있다. 작년 토미존 수술로 인해 건강에 여전히 물음표가 붙어있지만 토미존 수술 이력이 있는 마에다 겐타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2년 2400만 달러(약 311억 원)에 계약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선발 변신에 성공한 34세 세스 루고 또한 3년 4500만 달러(약 593억 원)에 캔자스시티 로열스행을 확정 지었다.

류현진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투수들이 잇따라 기대 이상의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잔류 기조 아래 여러 팀을 알아보고 있는 류현진에게도 희망이 있다는 이야기다. 한화 복귀에서 빅리그 현역 연장으로 조금씩 무게중심이 기울고 있는 모습이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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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류현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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