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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2024년 갑진년 새해 첫날 축포를 터뜨리며 팬들에게 선물을 선사했습니다.
손흥민은 현지 시간으로 12월 31일 오후, 우리 시간으로는 새해를 1시간 앞두고 열린 본머스와 홈경기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빠른 돌파로 슈팅을 날린 손흥민은 사르의 선제골로 앞선 전반 25분 침투 패스를 받은 뒤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 무릎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기다리던 골은 우리 시간으로 새해가 시작된 후반 26분 터졌습니다.
손흥민은 로셀로의 침투 패스가 들어오자 수비 뒷공간으로 파고들어 상대 오프사이드 라인을 무너트렸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비가 내려 잔디가 미끄러웠고, 슈팅 각도가 좁은 상황에서 반대편 골포스트를 노린 슈팅으로 완벽한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지난해 12월 24일 에버튼전에서 골 맛을 본 뒤 2경기 만에 리그 12호 골을 신고한 손흥민은 도미닉 솔란케(본머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섰습니다.
선두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 격차는 2골로 좁혔습니다.
또, 직전 경기 도움에 이어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물오른 공격 본능을 과시했습니다.
토트넘은 후반 35분 히샤를리송이 세 번째 골을 터뜨려 승기를 잡았습니다.
본머스가 후반 39분 알렉스 스콧의 만회골로 추격했지만 역전하기엔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토트넘은 본머스를 3대 1로 제압하고 12승 3무 5패 승점 39로 4위 아스널과 승점을 1로 좁혔습니다.
같은 시간 아스널은 풀럼에 2대 1로 졌습니다.
토트넘의 리드를 지킨 손흥민의 골은 결승골이 됐습니다.
경기를 마친 뒤 중계 카메라로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건넨 손흥민은 내일(2일) 축구 대표팀의 아랍에미레이트 전지훈련에 합류해 아시안컵을 준비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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