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대한민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후반 환상적인 골을 성공시킨후 동료들과 자축하고 있다. 2023.11.16.상암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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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와의 월드컵 예선을 앞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클린스만 감독(가운데)이 14일 목동운동장에서 훈련을 진행하기 전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 2023. 11. 14.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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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2024년. 한국 축구가 장도에 오른다.
2024년에도 한국 축구 앞에는 과제가 산적하다.
당장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카타르에서 열린다. 한국은 1960년 이후 아시아 정상에 선 적이 없다. 아시아의 ‘호랑이’를 자처하지만, 대륙의 월드컵인 아시안컵에서는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이번엔 우승을 꼭 노려야 한다. 한국 축구 역사상 이 정도로 라인업이 화려한 적은 없었다. 캡틴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을 필두로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턴), 이재성(마인츠05), 정우영(슈투트가르트),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 조규성(미트윌란) 등 유럽파가 포진하면서 강력한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
한국은 15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20일 요르단, 25일 말레이시아를 상대한 후 토너먼트 라운드에 돌입한다.
이강인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대한민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후반전 골을 성공시킨 후 동료들과 자축하고 있다. 2023.11.16.상암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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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튀니지와 경기에서 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2023. 10. 13.상암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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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예선에서 한국은 싱가포르, 중국을 대파하며 2연승 중이다. 3월과 6월 나머지 4경기를 치른 뒤 최종 성적이 나오면 9월부터는 3차 예선을 시작해 10월, 11월, 그리고 내년 3월과 6월로 이어진다.
확률은 높다. 2026 북중미 대회부터는 본선행 티켓이 기존 32장에서 48장으로 늘어난다. 아시아 대륙에는 총 8장의 본선 직행 티켓이 있다.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도 한 팀이 나갈 수 있다. 최대 9팀까지 진출이 가능하다. 월드컵 예선 난이도는 과거보다 수월해진 게 사실이다.
제공 | 대한축구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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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1988년 서울대회부터 2020 도쿄대회까지 9회 연속 본선 무대를 밟았다. 10회 연속 올림픽 진출 금자탑을 위해서는 험난한 예선부터 통과해야 한다.
U-23 대표팀 황선홍 감독은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지도력을 증명했다. 이제 카타르, 파리로 이어지는 예선과 본선에서 지도자 운명이 걸린 도전에 나선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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