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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피플]AFC 국제선수상-KFA 올해의 선수상 2관왕 김민재 "아시안컵, 좋은 성적 거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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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외발산동, 이성필 기자] "좋은 상을 받아 영광이다."

'철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이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을 약속했다.

김민재는 2일 서울 외발산동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3 대한축구협회(KFA) 어워즈'에서 '올해의 선수(남자 부문)'과 아시아 축구연맹(AFC) 국제 선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나폴리(이탈리아)의 33년 만의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안겨다주고 바이에른 뮌헨으류 이적했던 김민재다. A대표팀으로도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순항에 앞장섰다. A매치 6경기 연속 무실점이라는 공헌도 했다.

'올해의 선수'는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지난 4시즌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2010년 축구협회가 축구 전문가, 축구 기자단, 협회 기술발전위원,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 등 총 50명의 투표로 선정됐다.

김민재는 2021, 2022년 모두 손흥민에게 밀려 2위였다. 이번에는 총점 137점으로 113점을 받을 손흥민에 여유 있게 앞서 1위에 올랐다. 나폴리의 우승과 아시아 최고 중앙 수비수로 인정 받은 것이 반영된 결과였다. 3위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84점)이었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었다.

역대 최다 수상자(7회)인 손흥민은 5년 연속 KFA 올해의 선수를 노렸지만 113점으로 김민재에게 밀려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84점을 얻은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다.

첫 수상의 영광을 얻은 김민재는 "좋은 상을 받아 영광이다. 지난 시즌 많은 팬이 밤낮 가리지 않고 응원해주셨다. 아시안컵을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 거두겠다. 파리 올림픽도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

AFC 어워드에서도 아시아가 아닌 다른 대륙 무대에서 활약한 최고의 선수로 인정 받은 김민재다. 수상한 김미내는 "깊은 뜻이 있는 상을 받아서 영광이다. 앞으로도 잘하겠다"라며 '월드 클래스'에 맞는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여자부는 천가람(화천KSPO)이 수상했다. WK리그 감독, 여자대표팀 코칭스태프, 축구협회 여자 전임 지도자 등이 선정했다. 지소연(수원FC 위민)을 1점 차로 밀어내고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천가람도 "이렇게 빨리 상을 받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꿈만 같다. 이 상을 받은 것은 혼자만의 성과가 아니다. 함께 빛나는 것이 축구의 매력이자 가치다"라며 역시 감사함을 잊지 않았다.

영플레이어상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기여한 측면 수비수 황재원(대구FC)과 여자월드컵 역대 최연소 출전 선수로 기록된 케이시 유진 페어(무소속)가 받았다.

지도자상은 포항 스틸러스에 FA컵 우승과 K리그 준우승을 안긴 김기동 감독(현재 FC서울 소속), WK리그 11년 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한 김은숙(인천 현대제철) 감독이 차지했다.

올해의 심판상은 아시안컵에도 나서는 고형진, 박상준(이상 남자 주, 부심), 오현정, 김경민(이상 여자 주, 부심)이 영광을 얻었다.

◆2023 KFA 어워즈 수상자

▲올해의 선수 = 김민재(남, 바이에른 뮌헨), 천가람(여, 화천KSPO)

▲올해의 영플레이어 = 황재원(남, 대구FC), 케이시 유진 페어(여, 무소속)

▲올해의 지도자 = 김기동(남, FC서울), 김은숙(여, 인천 현대제철)

▲올해의 심판 = 고형진(남자 주심), 오현정(여자 주심), 박상준(남자 부심), 김경민(여자 부심)

▲대한축구협회 창립 90주년 특별공헌상 = 나이키 / 조광래 대구FC 대표이사 / 고(故) 박종환 감독

▲아시아 축구연맹(AFC) 국제 선수상=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올해의 골=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싱가포르전)

▲올해의 경기= 한국-중국(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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