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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벤투호 경계 대상 1호였는데...가나 MF,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못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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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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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토마스 파티가 부상으로 인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도 출전하지 못한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일(한국시간) "아스널 미드필더 파티는 2023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가나 대표팀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가나 국적의 파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에서 성장해 2019-20시즌까지 활약을 펼쳤다. 2020년 여름 아스널 유니폼을 입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파티는 지난 3시즌 동안 모든 대회 25경기 이상을 소화할 정도로 아스널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중원 청소기였다. 단단한 피지컬과 운동능력을 갖췄고, 수비 스킬과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중원을 지배했다. 또한 공을 몰고 직접 드리블을 해주기도 하고, 간혹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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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올 시즌 파티는 모든 대회 단 5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부상 때문이다. 파티는 지난 10월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결국 파티는 다가오는 2023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코트디부아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소집되지 못했다.

크리스 휴튼 감독은 "파티는 우리 팀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이지만, 그가 부상을 이겨냈다면 분명 스쿼드에 있었을 것이다. 우리는 그가 중요한 선수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파티는 큰 부상을 입은 선수다. 이 기간 동안 파티와 많은 시간을 보냈고, 아스널 의료진과도 함께 했다. 아스널도 이 부상을 조심스럽게 다룰 것이고, 선수 또한 그렇게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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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튼 감독은 파티의 회복을 응원했다. 그는 "감독으로서 그리고 가나협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그가 이 기간 동안 필요로 하는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다. 우리가 받은 정보에 따르면 그의 회복에 대한 시간표가 우리가 출전하는 네이션스컵의 시간표와 맞지 않다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결국 파티는 다가오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가나 대표팀으로서 뼈아픈 공백이다. 파티는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당시 파울루 벤투호의 경계 대상 1호였다.

파티는 가나 대표팀을 이끌고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포르투갈, 대한민국, 우루과이를 상대로 경기에 나서 중원에서 맹활약을 펼친 바 있다.

한편 파티가 빠진 가나 대표팀은 이나키 윌리엄스(아틀레틱 클루브), 조던 아예우(크리스탈 팰리스), 안드레 아예우(르아브르 AC), 모하메드 쿠두스(웨스트햄), 모하메드 살리수(AS 모나코)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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