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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한국시간) 스쿼카가 발표한 2023년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에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조연이었던 손흥민이 주연이 되는 것을 지켜봤다"며 "2023년 중반 해리 케인이 떠나면서 손흥민은 더욱 큰 주목을 받게 됐고, 누구도 실망시키지 않았다. 토트넘이 가끔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는 19골과 9도움으로 멋진 한 해를 보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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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시즌엔 새로 부임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찰떡궁합 호흡을 자랑하며 다시 득점 행진에 불을 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해리 케인이 떠난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외부 영입 대신 주로 측면 공격수로 뛰었던 손흥민을 선택했다. 손흥민은 개막 10경기에서 8골을 터뜨렸으며 최근엔 다시 측면 공격수로 옮겨서도 4골을 더하면서 20경기 12골로 기록을 쌓았다. 나란히 14골을 기록하고 있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에 이어 프리미리그 득점 순위 공동 3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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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본머스와 경기에서 시즌 12호 골로 팀에 승점 3점을 안긴 손흥민을 두고 영국 텔레그래프는 "본머스전은 토트넘이 손흥민 없이는 안 된다는 걸 보여준 경기다. 손흥민은 케인처럼 여러 면에서 구세주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역시 한 골 차 살얼음판 상황에서 추가골을 터뜨려 승부를 결정지었다"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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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홀란드에 대해 "잉글랜드 최고 수준 대회에서 골문 앞에서 이렇게 치명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는 이전에는 없었다. 지난해 말까지 결장했는 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29골과 9개 어시스트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2024년에 이러한 생산성을 능가하는 것은 어려운 주문처럼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살라에 대해선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 그의 높은 기준에 따르면 지난 시즌은 그의 해가 아니었지만 이제 그는 복수심을 갖고 돌아왔다"며 "살라의 수치는 터무니없다. 71차례 기회를 창출했고 15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90분 동안 0.99골로 24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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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골키퍼 알리송에 대해선 "알리송이 최고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말하는 것은 절제된 표현일 것"이라며 "76.64%에 이르는 프리미어리그 최고 세이브 비율(최소 720분 이상 출전)과 함께 최다 클린시트(16회), 최다 세이브 105회 등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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