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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한국시간) 현재 영국 베팅사이트 베트 365에 따르면 2024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 팀 배당률에서 한국은 5/1로 배당률이 참가 팀 중 두 번째로 낮다.
1위는 일본. 9/4로 가장 낮은 배당률를 받았다. 호주가 13/2로 3위,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가 7/1로 뒤를 잇는다.
한국은 2015년 호주 대회에서 결승전까지 올랐지만 연장 혈투 끝에 당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호주에 우승 트로피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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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라이벌 일본의 전력도 한국에 못지않다는 평가다. 손흥민과 김민재와 같이 세계적으로 위상이 높은 선수는 다소 부족하지만 빅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은 물론 대표팀 대부분이 유럽에서 한 자리를 맡고 있어 전체적인 전력은 한국보다 낫다는 평가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 윙어로 떠오른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 호브 알비온)와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쿠보 다케후사가 공격을 이끌고 이번 시즌 리버풀 주전 미드필더를 꿰찬 엔도 카오루가 중원을 맡는다. 또 월드컵을 지휘했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을 재신임하면서 조직력도 더욱 단단해졌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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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2011년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일본을 만나 승부차기 끝에 무릎을 꿇은 바 있다. 일본은 한국을 꺾고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올렸다. 이후 한국은 일본과 7차례 맞대결에서 2승 1무 4패로 열세에 놓여 있으며 최근 두 경기에선 모두 0-3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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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회장은 "아시안컵 개막이 열흘 정도 남았다. 온 국민이 많이 성원해 주시고 64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을 다시 노려볼 수 있도록 열광된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클린스만 감독이) 주장 손흥민에게 그랬다더라. 아무리 유명해도 우승컵 없으면 소용없다고 말이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공격진 화력이 워낙 좋고 경기마다 득점을 하고 있다. 수비수들 쪽에서 조금 더 집중을 해줘야 될 것 같다. 우리가 주도하는 경기가 많을 것이라 유의하며 하겠다"며 "선수들끼리 잘해서 누구 한 명이 빠지더라도 좋은 팀이라는 걸 증명했던 것 같다. 누구나 경기장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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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스 감독 역시 나의 첫 꿈은 일본이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다. 꿈을 현실로 이루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시안컵부터 우승한 뒤 월드컵을 바라보겠다"고 우승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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