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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우흥민? '베르너+이타쿠라+드라구신' IN…토트넘 NEW 베스트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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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에릭 다이어가 떠나고 신입생 3인방이 합류한 토트넘 홋스퍼의 2023-24시즌 후반기 예상 베스트 11이 공개됐댜.

영국 더선은 7일(한국시간) "1월 이적시장 이후 토트넘 선수단 모습이 달라질 수 있다. 첼시의 실패작 티모 베르너 영입을 앞두고 있으며 새로운 수비 파트너십을 맺을 수도 있다. 토트넘이 공격진에 티모 베르너, 수비진에 새로운 센터백들을 배치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후반기 예상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현재 3명의 선수와 연결돼 있다. 아시안컵을 위해 대표팀에 차출된 손흥민을 대체할 베르너, 일본 수비수 이타쿠라 고, 루마니아 미남 센터백 라구 드라구신이 주인공이다.

더선은 첫 번째 예상 라인업으로 베르너와 손흥민을 양 측면에 배치한 4-3-3 포메이션으로 이뤄진 명단을 소개했다. 브라질 공격수 히샤를리송이 센터포워드로 서고, 베르너가 왼쪽, 손흥민이 오른쪽에 설 것으로 예상했다.

중원 세 자리에는 성골 미드필더 올리버 스킵과 로드리고 벤탄쿠르, 지오반니 로셀소로 조합을 짰다. 이어 수비진에는 데스티니 우도기, 페드로 포로를 측면에 세우고 센터백 자리에 이타쿠라, 드라구신을 배치했다. 골키퍼는 굴리엘모 비카리오였다.

두 번째 예상 라인업에는 히샤를리송이 벤치로 내려가고 손흥민이 원톱에 설 것으로 전망했다. 베르너가 왼쪽, 브레넌 존슨이 오른쪽 측면을 담당할 것으로 봤다.

중원에도 변화가 있었다. 로셀소 대신 이브 비수마가 스킵, 벤탄쿠르와 함께 호흡을 맞출 거라고 전망했다. 비카리오 골키퍼를 비롯한 수비진 네 자리에는 변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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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세 번째 예상 라인업은 큰 변화가 있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선호하는 4-3-3 포메이션이 아닌 4-1-2-1-2 다이아몬드 포메이션으로 구성됐다. 여기서 손흥민과 베르너가 투톱으로 호흡을 맞출 거란 전망이 나왔다.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는 로셀소가 위치했고, 스킵과 비수마, 벤탄쿠르가 뒤를 받칠 것으로 예상했다. 수비진에는 이타쿠라가 아닌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드라구신과 함께 배치됐다. 좌우 측면 수비와 골키퍼는 변함 없이 우도기, 포로, 비카리오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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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선은 "베르너는 올 여름 완전 영입 조건이 포함된 임대로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베르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지휘 하에 즉각적으로 출전 기회를 부여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캡틴 손흥민이 아시안컵 출전으로 인해 몇 주간 결장하게 됐다. 베르너가 윙에 가고 히샤를리송이 전방에 설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타쿠라에 대해서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의 새로운 얼굴은 베르너만이 아닐 수도 있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인 이타쿠라는 독일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 합류한 후 최고의 수비수로 성장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셀틱 감독 시절부터 이타쿠라를 지켜 본 오랜 팬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드라구신에 대해선 "현재 세리에 A 제노아에서 뛰고 있는 루마니아 스타는 부상에서 막 복귀한 미키 판더펜, 부상 당한 로메로 대신 벤 데이비스, 에메르송 로얄 등 풀백에 의존하고 있는 토트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세 선수 중 이적이 가장 임박한 건 과거 첼시에서 실패했던 독일 출신 공격수 베르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이날 개인 SNS를 통해 "토트넘은 이미 베르너의 메디컬 테스트를 예약했다. 토트넘은 계약 사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임대 거래가 마무리 될 것이다. 베르너는 다음주에 토트넘 선수로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BBC도 같은 날 "토트넘은 라이프치히에서 베르너를 영입하기 위한 임대 계약에 동의했다"라고 전하면서 베르너의 토트넘 합류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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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너는 한때 독일과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활약하며 명성을 떨쳤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라이프치히에서 4년간 뛰면서 156경기 90골 40도움을 기록한 베르너는 2019-20시즌 34경기에 나와 28골을 기록하며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당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강호 리버풀, 첼시가 영입에 큰 관심을 드러냈고, 첼시가 2020-21시즌을 앞두고 4500만 파운드(약 836억원) 거액을 주고 베르너를 품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2년 차인 2021-22시즌 리그에서 단 4골 1도움만 기록하며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그는 리그 21경기에서 1285분을 뛰는데 그쳤고 시즌 막판엔 아예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되면서 출전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첼시에서 자리를 잃은 베르너는 지난 2022년 여름 출전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친정팀 라이프치히로 복귀했다. 당시 라이프치히는 3000만 유로(약 432억원)를 주고 베르너를 재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정팀과 분데스리가로 돌아온 베르너는 지난 시즌 리그 27경기 9골 4도움을 포함해 모든 대회에서 40경기에 나와 16골 6도움을 기록하며 부활에 성공했다. 그러나 첼시 때와 비슷하게 두 번째 시즌에 고전하면서 다시 한번 이적을 추진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되면 1년 6개월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다시 돌아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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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선,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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