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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올해 K리그1 파이널A(1~6위) 진출에 사활을 건 대전 하나시티즌이 연일 주전 자원을 영입 중이다.
대전은 지난 5일 포항 스틸러스에서 뛰었던 미드필더 김승대를 영입해 공격 연결 고리를 채웠다. 김승대는 풍부한 경험을 앞세워 대전의 파이널A를 이끌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소위 '라인브레이커'로 수비진 파괴에 특화된 움직임이 일품인 김승대다. 지난 시즌 김기동 전 포항 감독의 지휘로 K리그1 2위와 FA컵 우승, 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2위에 공헌했다.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던 김승대는 벌써 프로 13년 차가 됐다. 아시아 무대 진출을 원하는 대전의 목표에 부합한다는 평가다.
김승대는 "많은 고심 끝에 제가 펼치는 축구와 가장 잘 맞는 팀이 대전이라 생각해 이적을 결심하게 됐다. 지난 시즌 대전을 상대했고 공격적인 플레이도 인상적이었다. 특히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이 기억에 남는다. 좋은 플레이를 통해 지난해보다 더욱 뜨거운 축구 열기를 대전에 전파하고, 더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서 응원을 보내주실 수 있도록 팀원들과 잘 준비하겠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7일에는 대구FC 주전 수비수 홍정운을 데려왔다. 홍정운 역시 대구 수비의 핵심 자원이다. 연령별 대표를 경험했고 2018년 대구가 구단 창단 첫 FA컵 우승의 역사를 만드는 것에도 공헌했다.
부상이 잦은 것이 아쉬움으로 남지만, 제공권이 뛰어나고 노련하게 수비진을 조율하는 능력도 있다. 지난 시즌 리그 최다 실점 2위(58실점)였던 대전의 뒷문 단속을 제대로 할 수비수로 꼽힌다.
홍정운은 "프로 데뷔 후 대구에서만 7년을 보냈다. 대전 이적은 제게도 새로운 도전이다. 분명 부담감도 있지만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대전의 후방을 확실하게 걸어 잠가서 팀이 목표로 하는 ACL 진출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뛰었고 김천 상무를 통해 군 복무를 했던 미드필더 김준범도 품었다. 21세에 K리그1 50경기를 소화할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았다.
김준범을 두고 대전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센스 있는 움직임과 정확한 패스가 장점이며 공격형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라고 소개했다.
김준범은 “지난 시즌 타 팀이지만 대전이 보여 준 선수들과 팬들의 열정이 매우 인상 깊었다. 저도 대전의 일원으로 ACL 진출을 향한 팀의 목표와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동료들과 함께 잘 준비해서 열정적인 팬분들이 경기장에서 더욱 뜨겁게 응원할 수 있는 시즌을 만들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강력한 이적 소감을 말했다.
대전은 하나금융그룹의 지원을 제대로 받아 지난해 문제로 지적됐던 수비력을 강화하면서 순위 상승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주포 티아고가 전북 현대로 이적하면서 남김 이적료로 쏠쏠하게 활용하는 대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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