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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PLvs라리가 올스타에 '23-24시즌 득점 3위' 손흥민 포함...라리가는 레알 선수만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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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손흥민(32,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올스타로 선정됐다.

축구 콘텐츠 제작소 '스코어90'은 9일(한국시간)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올스타를 선정해 공개했다.

4-3-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짠 포메이션에는 손흥민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엘링 홀란-모하메드 살라가 최전방에 선택됐고 마르틴 외데고르-로드리-케빈 더 브라위너가 선정됐다. 앤드류 로버트슨-후벵 디아스-버질 반 다이크-카일 워커가 포백에 이름을 올렸고 수문장엔 알리송 베케르가 채택됐다.

2023년 전반기만 해도 손흥민의 흐름은 좋지 못했다. 2021-2022시즌 리그에서 23골을 몰아치며 득점왕에 오른 후 맞이한 2022-2023시즌이었지만, 득점력은 예전같지 못했다. 손흥민은 리그 10골 6도움으로 해당 시즌을 마무리했고 토트넘 홋스퍼는 8위에 그쳤다. 유럽 대항전 진출이 불발된 토트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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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이러한 부진 원인은 '스포츠 탈장'으로 밝혀졌다. 지난 6월 대한축구협회(KFA)를 통해 손흥민의 부상 소식이 알려졌고 손흥민은 시즌 개막 전 치료받았다.

부상을 씻은 손흥민은 다시 도약을 준비했지만, 이번엔 다른 소식이 들려왔다. 토트넘 입단 후 줄곧 '단짝'으로 활약한 해리 케인의 이적설이었다. 케인을 원하는 클럽으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이에른 뮌헨이 있었고 케인은 결국 뮌헨을 택했다.

손흥민의 곁을 떠난 '10번' 케인, 이내 또 다른 10번이 나타났다. 케인의 이탈 전 토트넘으로 합류한 제임스 매디슨이 그 주인공이다. 매디슨은 케인의 10번 유니폼을 물려받았고 손흥민과 공격에서 합을 맞춰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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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가 많았던 손흥민이다. 매디슨과 시즌 초 좋은 호흡을 맞춰갔지만, 매디슨이 11월 첼시와 맞붙은 리그 경기에서 발목을 부여잡고 쓰러진 것. 매디슨 말고도 미키 반 더 벤, 로드리고 벤탕쿠르,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 주전급 다수 자원이 차례로 부상에 쓰러졌고 토트넘은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토트넘의 진정한 리더가 된 손흥민은 쉽게 쓰러지지 않았다. 부상과 출전 정지 징계 등으로 파트너가 계속 바뀐 가운데 전반기 리그에서 12골 5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어시스트까지 5개를 올린 손흥민은 20경기에서 총 17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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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어90은 라리가 올스타도 공개했다. 똑같은 4-3-3 포메이션에 비니시우스 주니어-앙투안 그리즈만-호드리구가 최전방에 이름을 올렸다. 중원에는 주드 벨링엄, 토니 크로스,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선정됐다. 포백엔 에두아르 카마빙가-로날드 아라우호-에데르 밀리탕-주앙 칸셀루가 선택됐고 골키퍼엔 티보 쿠르투아가 이름을 올렸다. 11명의 선수 중 무려 8명이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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