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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우나이 에메리 아스톤 빌라 감독이 12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메리 감독이 12월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을 상대로 연속 무실점 승리를 거둔 것을 포함해 한 달 동안 7경기에서 단 1패만을 기록했다"라고 발표했다.

에메리 감독은 "우리의 성과에 감사하며 매우 자랑스럽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도전하는 것이며 매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앞서 12월 이달의 감독상 후보가 공개됐고, 에메리 감독을 포함해 안도니 이라올라 본머스 감독,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감독이 선정됐다. 순서대로 에메리 감독은 4승 2무 1패(12득점 9실점), 이라올라 본머스 감독은 4승 1무 1패(14득점 7실점), 클롭 감독은 4승 2무(11득점 5실점), 모예스 감독은 4승 1무 1패(10득점 7실점)를 기록했다.

획득한 승점만 보면 에메리 감독이 승점 14점으로 클롭 감독과 함께 가장 많았다.

이하 프리미어리그 12월 이달의 감독상 후보 기록.

우나이 에메리 아스톤 빌라 감독 : 4승 2무 1패(승점 14‧12득점 9실점)

(vs본머스 2-2, vs맨체스터 시티 1-0, vs아스널 1-0, vs브렌트포드 2-1, vs셰필드 유나이티드 1-1, vs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3, vs번리 3-2)

안도니 이라올라 본머스 감독 : 4승 1무 1패(승점 13‧14득점 7실점)

(vs아스톤 빌라 2-2, vs크리스탈 팰리스 2-0, vs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0, vs노팅엄 포레스트 3-2, vs풀럼 3-0, vs토트넘 훗스퍼 1-3)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 4승 2무(승점 14‧11득점 5실점)

(vs풀럼 4-3, vs셰필드 유나이티드 2-0, vs크리스탈 팰리스 2-1, vs맨체스터 유나이티드 0-0, vs아스널 1-1, vs번리 2-0)

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감독 : 4승 1무 1패(승점 13‧10득점 7실점)

(vs크리스탈 팰리스 1-1, vs토트넘 훗스퍼 2-1, vs풀럼 0-5, vs울버햄튼 3-0, vs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 vs아스널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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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리 감독은 이번 수상으로 지난 2023년 4월에 이어 두 번째 영광을 차지할 수 있었다. 선정 방식은 팬들과 전문가 패널의 투표를 합한 것이었고, 에메리 감독이 가장 많은 득표를 얻었다.

에메리 감독은 올 시즌 매직을 이어가는 중이다. 프리미어리그 20경기에서 13승 3무 4패(승점 42)로 2위에 올라있다. 선두 리버풀(승점 45)과는 3점 차에 불과하다. 빌라를 두고 괜히 '우승 후보'라고 부르는 것이 아니다. 이러한 돌풍이 시즌 막바지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감독 수상 목록]

8월 :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토트넘 훗스퍼)

9월 :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토트넘 훗스퍼)

10월 :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토트넘 훗스퍼)

11월 : 에릭 텐 하흐 감독(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2월 : 우나이 에메리 감독(아스톤 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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