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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손흥민 1위, 김민재 2위"…한국 역대 최강 맞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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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중동 유력지가 올해 아시안컵에서 주목할 선수 10인을 꼽았다. 1, 2위를 모두 한국 선수로 뽑았다. 9위 역시 태극전사였다. '역대 최강' 평가를 받는 이번 한국 축구대표팀 전력을 가리키는 지표로서 눈길을 모은다.

카타르에 본부를 둔 중동 매체 알자지라는 12일(한국 시간) 홈페이지에 이번 아시안컵 전망과 주목할 선수 10인을 아울러 소개했다.

한국 대표팀 공수 리더가 이 명단 최상위를 차지했다. 1위는 스트라이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2위는 수비진 간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 대표팀 '허리'를 책임질 미드필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9위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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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자지라는 "올 시즌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골을 넣은 공격수"라면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국제 선수에도 세 차례나 선정된 스타플레이어다. 이 부문 최다 수상자"라고 적었다.

손흥민이 그간 국가대표로서 쌓은 발자취도 아울러 귀띔했다. A매치 116경기 41골 기록을 밝히면서 "손흥민 합류는 한국 대표팀에 플러스 요소다. 그만큼 (소속 팀) 토트넘은 손해를 입을 것"이라며 한국인 간판 공격수가 지닌 거대한 영향력을 설명했다.

김민재를 2위로 꼽았다. 알자지라는 "올해 AFC 국제 선수로 뽑힌 선수다. '괴물'이란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 시즌 나폴리(이탈리아)를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끌었다. 세계 최고 중앙 수비수 가운데 한 명"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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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베테랑 윙어 살렘 다우사리(알힐랄)다. 4위는 일본 미드필더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이름을 올렸다.

5~8위에도 익숙한 이름이 많다. 이란 중앙 공격수 메흐디 타레미(포르투) 일본 윙어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카타르 윙어 아크람 아피프(알사드) 일본 수비형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리버풀)가 나란히 올랐다.

이강인은 9위를 차지했고 10위는 사우디의 피라스 부라이칸(알아흘리)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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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자지라는 "한국이 아시안컵에서 우승하려면 이강인 역할이 중요하다. 손흥민과 더불어 공격에서 제 몫을 해줘야 한다"고 분석했다.

국가별로는 이번 대회 우승후보로 평가받는 한국, 일본이 나란히 3명씩 명단에 올렸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명, 이란과 카타르가 1명씩이다.

알자지라가 꼽은 이번 대회 우승 후보는 총 5개국. 일본, 한국, 사우디, 카타르, 이란 순이었다.

이번 대회 한국은 역대 최강 전력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수에 걸쳐 올해 좋은 폼을 자랑하는 '유럽파'가 그득하다.

손흥민을 필두로 김민재, 이강인, 황희찬(울버햄튼) 조규성(미트윌란)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이 활약상을 뽐내고 있다.

이 밖에도 이재성(마인츠)과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등이 힘을 보태고 있다. 유럽파 숫자만 12명으로 역대 아시안컵 엔트리 최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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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바레인과 요르단,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E조에 묶였다. 오는 15일 바레인과 첫 경기를 시작으로 여정에 돌입한다.

16강 이후 녹아웃 스테이지를 고려할 때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 E조 1, 2위 팀은 16강에서 D조 1, 2위 팀과 만나는데 D조에는 한국과 더불어 강력한 우승후보인 일본이 속해 있다.

조 1위를 반드시 쟁취해 고생길이 아닌 '비단길'을 닦을 필요가 있다.

클린스만호는 최근 6연승으로 흐름이 좋다. 출범 초기 '색깔 부재' 논란을 조금씩 지우고 있다. 강한 전방압박을 바탕으로 공수 간격을 좁히고 이를 통해 간결한 역습을 완성하는 경기력이 비판 여론을 누그러뜨리고 있다.

한국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결전지인 카타르 도하에 입성했다. 64년 만에 대권 탈환에 성공해 도하를 '기회의 땅'으로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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