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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는 도대체 어떤 감독이었던 걸까..."불행했다" 심경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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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이브 비수마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밑에서 행복하지 않았다.

영국 'TBR 풋볼'은 13일(한국시간) 비수마가 유튜브 채널 'BALLRoom'에 출연해 밝혔던 2022-23시즌에 대한 이야기를 보도했다.

비수마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브라이튼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던 비수마는 유럽 빅클럽과 자주 연결됐다. 최종적으로 비수마는 토트넘으로 이적하기로 결정했다.

이적 후 비수마는 "난 (브라이튼을 떠날) 준비가 됐었다. 브라이튼에서 멋진 4년을 보냈고, 스스로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 구단도 내가 이적해서 다음 장을 준비할 때라는 걸 알았다. 내가 구단에 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구단도 동의했다. 토트넘이 제안을 보냈고, 난 주저하지 않았다"며 토트넘을 선택한 이유를 말했다.

비수마는 콘테 감독 밑에서 과거 첼시 시절 은골로 캉테와 같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비수마는 콘테 감독 전술에 쉽사리 적응하지 못했다. 장기간 부상도 있었지만 콘테 감독은 비수마에게 많은 기회를 주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비수마가 선발로 출장한 경기는 단 8경기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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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를 떠올리며 비수마는 자신이 불행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비수마와 함께 영상에 등장한 인물은 "넌 말하지 않았지만 작년에는 축구를 즐기지 못했다는 느낌이 든다. 내가 옳은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비수마는 "그렇다. 당신이 옳다"라고 짧게 답했다.

콘테 감독 밑에서 중용받지 못하던 비수마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단번에 핵심 선수가 됐다. 콘테 감독은 2022-23시즌을 앞두고 구단에 많은 영입을 요청했다. 비수마를 비롯해 히샬리송, 제드 스펜스, 이반 페리시치, 클레망 랑글레, 페드로 포로, 아르나트 단주마 등이 영입됐다.

그러나 콘테 감독이 성공시켰다고 할 만한 선수는 1명도 없었다. 히샬리송, 포로, 비수마까지 모두 포스테코글루 밑에서 더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을 떠나기 직전까지 구단과 선수들에게 비판을 내던졌고, 이는 선수단과 감독의 불화로 이어지면서 실패로 끝나게 됐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 역시 콘테 감독 선임을 실패했다고 인정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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