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에르난데스 |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3년 만의 프로축구 K리그1 왕좌 탈환을 노리는 전북 현대가 올겨울 두 번째 외국인 영입 선수로 에르난데스를 선택했다.
전북은 지난 시즌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에르난데스와 3년 계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10대였던 2020년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하며 한국 무대를 밟은 에르난데스는 만 24살에 벌써 K리그 5년 차를 맞는 검증된 공격수다.
지난 4년 동안 K리그 104경기에 출전해 31골 17도움의 빼어난 기록을 냈다.
지난해 처음 출전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는 플레이오프 포함, 7경기에서 5골을 터트려 아시아 무대 경쟁력도 입증했다.
에르난데스는 스피드와 돌파, 슈팅이 두루 좋은 공격수다.
측면과 최전방, 2선 공격수를 소화할 수 있어 전술적 활용도도 높다.
특히 전북이 올겨울 먼저 영입한 장신 스트라이커 티아고와는 2022년 경남FC에서 함께 뛴 경험이 있어 '브라질 듀오'인 이들이 낼 시너지가 기대된다.
에르난데스는 "처음 한국에 왔을 때보다 설레고 가슴이 뛴다. 이게 전북이라는 이름의 힘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더 성숙한 모습으로 한 단계 성장해 팬들의 가슴에 에르난데스라는 이름을 새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북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에르난데스는 곧바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전지훈련지로 합류한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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