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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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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릭랜드 vs 뒤 플레시, UFC 297에서 악감정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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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태훈 인턴기자) UFC 미들급 챔피언 션 스트릭랜드와 남아공 출신 선수 드리퀴스 뒤 플레시 간의 경기가 오는 21일 열린다.

챔피언 션 스트릭랜드는 오는 21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97: 스트릭랜드 vs 뒤 플레시'에서 랭킹 2위 드리퀴스 뒤 플레시를 상대로 1차 방어전을 치른다. 두 선수는 경기를 앞두고 격렬한 트래시토크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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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릭랜드는 뒤 플레시의 성적 지향에 대해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다. 여자친구가 있는 뒤 플레시가 남성 코치와 진한 스킨십을 하는 것을 조롱한 것이다.

뒤 플레시도 더 이상 참지 않았다. 그는 지난 2023년 12월 열린 UFC 2024 시즌 기자회견에서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학대 당한 스트릭랜드에게 "자신과 싸우면 어린 시절의 기억이 돌아오게 될 것이다"라고 쏘아붙였다.

말다툼은 육탄전으로 이어졌다. 지근거리에서 UFC 296을 감상하던 두 사람은 다시금 입씨름을 이어갔고, 스트릭랜드는 주먹을 날렸다. 뒤 플레시도 응전했고, 안전 요원들이 달려들어 두 사람을 겨우 말렸다. 선제타를 날린 스트릭랜드는 경기장에서 퇴장당했다.

스트릭랜드는 뒤 플레시에게 "다시 한번 자신의 어린 시절을 거론하면 시합 전에 뒤 플레시의 인생을 끝장내주겠다"라는 경고성 DM(다이렉트 메세지)을 전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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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 플레시는 18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이를 폭로하며 "스트릭랜드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 경기로부터 도망가려고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가 겁나진 않는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평소 소재를 가리지 않고 다른 이들에게 막말을 쏟아내던 스트릭랜드는 위선자라는 비난을 받게 됐다. 이에 스트릭랜드는 "그냥 우리가 넘어서면 안 되는 선이 있다고 말한 것에 불과하다"며 "다른 사람의 트라우마를 건드려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스트릭랜드는 전진 압박이 주특기인 복서 타입 파이터로 지난 2023년 9월 UFC 293에서 이스라엘 아데산야를 압도하며 챔피언이 됐다. 이에 맞서는 핵주먹의 뒤 플레시는 95%의 피니시율을 자랑한다.

이번 대회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공석인 여성 밴텀급 타이틀을 놓고 랭킹 2위 라켈 페닝턴과 3위 마이라 부에노 실바 간의 경기도 예정되어 있다.

'UFC 297: 스트릭랜드 vs 뒤 플레시' 메인카드는 오는 21일일 오후 12시부터, 언더카드는 오전 10시부터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 UFC 297: 스트릭랜드 vs 뒤 플레시 대진

- 메인카드 (TVING 오후 12시) -

미들급 타이틀전 : C 션 스트릭랜드 vs #2 드리퀴스 뒤 플레시

여성 밴텀급 타이틀전 : #2 라켈 페닝턴 vs #3 마이라 부에노 실바

웰터급 : #13 닐 매그니 vs 마이크 맬럿

미들급 : #14 크리스 커티스 vs 마크-앙드레 바리올

페더급 : #4 아놀드 앨런 vs #9 모프사르 예블로예프

- 언더카드 (TVING 오전 10시) -

밴텀급 : 브래드 카토나 vs 개럿 앰필드

페더급 : 찰스 주르댕 vs 션 우드슨

밴텀급 : 세르히 시디 vs 라몬 타베라스

여성 스트로급 : 질리안 로버트슨 vs 폴리아나 비아나

- 파이트패스 언더카드(UFC 파이트패스 오전 8시 30분) -

웰터급 : 요한 레네스 vs 샘 패터슨

여성 플라이급 : 자스민 자스다비시우스 vs #15 프리실리 카초에이라

플라이급 : 맬컴 코든 vs 지미 플릭

사진=U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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