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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황희찬이 빠진 울버햄튼과 미토마 카오루가 없는 브라이튼이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점 1점을 나눠가졌다.

울버햄튼과 브라이튼은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울버햄튼(승점 29)은 11위, 브라이튼(승점 32)은 7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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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데 제브리 감독이 지휘하는 홈팀 브라이튼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은 주앙 페드로, 대니 웰백, 파쿤도 부오나노테가 책임졌다. 중원엔 제임스 밀너, 빌리 길모어, 파스칼 그로스가 포진했다. 수비는 페르비스 에스투피냔, 루이스 덩크, 얀 폴 반 헤케, 잭 하인셀우드가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제이슨 스틸이 지켰다.

게리 오닐 감독이 이끄는 원정팀 울버햄튼은 3-4-2-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원톱은 페드로 네투였다. 2선에선 마테우스 쿠냐, 파블로 사라비아가 지원 사격했다. 미드필드엔 맷 도허티, 마리오 르미나, 토미 도일, 넬송 세메두가 출격했다. 3백은 토티 고메스, 크레이그 도슨, 막시밀리언 킬먼이었다. 골키퍼 장갑은 조세 사가 착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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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오프 이후 탐색전이 벌어졌다. 브라이튼이 기세를 잡았다. 전반 10분 웰백이 먼 거리에서 기습 슈팅했지만 굴절되어 크로스바 위로 떴다. 이어진 코너킥 웰백에 이어 부오나노테가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문을 지키고 있던 상대 수비에게 막혔다.

울버햄튼은 역습 위주로 반격했다. 전반 21분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네투가 중앙으로 파고들었다. 타이밍을 잡고 슈팅했지만 왼쪽으로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공방전이 이어졌다. 브라이튼은 전반 25분 위협적인 위치에서 얻어낸 프리킥 찬스. 반 헤케가 크로스에 머리를 갖다 댔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진 못했다. 울버햄튼은 전반 29분 네투 컷백에 이어 사라비아 슈팅이 나왔지만 크게 빗나가며 무산됐다.

브라이튼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39분 웰백에 이어 페드로가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까지 연결하진 못했다. 전반 41분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페드로가 넘어지면서 슈팅했지만 힘이 부족했다. 남은 시간 득점은 없었다.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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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도 비슷한 분위기가 계속됐다. 브라이튼이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19분 웰백과 부오나노테가 나오고 에반 퍼거슨과 타릭 램프티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브라이튼이 답답한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후반 22분 전방으로 향한 롱볼 이후 밀너가 침투 패스를 연결하며 공격을 시도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울버햄튼도 교체를 활용했다. 사라비아를 빼고 장리크너 벨가르드를 투입했다. 브라이튼은 에스투피냔과 밀너 대신 아담 랄라나와 아담 웹스터를 넣었다.

브라이튼이 결실을 맺지 못하자 울버햄튼 쪽으로 분위기가 넘어갔다. 후반 30분 코너킥 차단 이후 전개된 역습에서 벨가르드가 기회를 노려봤지만 수비에 막혔다. 후반 31분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네투가 날카롭게 슈팅했지만 빗나갔다. 결국 헛심공방 끝에 브라이튼과 우버햄튼은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0-0으로 비겼다.

[경기 결과]

브라이튼(0) : -

울버햄튼(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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