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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터진다' 부상자한테 주급 470억 태운 첼시.... 맨유도 340억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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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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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첼시가 이번 시즌 부상으로 빠진 선수들에게 지급한 주급만 무려 470억이었다.

카타르 월드컵의 후유증일까.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는 유독 부상이 많다. 지난 시즌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온 선수들이 이제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 부상으로 빠진 선수들에게 가장 많은 주급을 지급한 팀은 어디일까.

영국 '더 선'은 22일(한국시간)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시즌 부상 당한 선수들의 주급으로 두 팀 합쳐 거의 5,000만 파운드(850억)를 소비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시즌 PL 팀들이 부상을 입은 선수들에게 지급한 주급이 집계되어 있다.

첼시가 압도적인 1위였다. 첼시는 16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1,413일간 자리를 비웠다. 그 동안 지출된 급여만 무려 2,769만 파운드(470억)이었다. 이번 시즌 유독 부상이 많았던 첼시다. 새롭게 영입한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시즌 시작 전부터 장기 부상으로 이탈했다. 지난해 12월 데뷔전을 치렀지만 또다시 엉덩이 부상으로 빠졌다.

리스 제임스도 부상으로 신음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주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그는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으로 리그 8경기 출전에 그쳤다. 벤 칠웰도 부상으로 빠져있는 기간이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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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맨유였다. 17명의 선수들이 부상으로 1,082일간 스쿼드에서 이탈했다. 맨유는 1,982만 파운드(340억)을 주급으로 지급했다. 수비의 핵심이었던 리산드로 마르티네즈가 수개월 간 이탈했고, 고주급자인 카세미루도 장기간 부상으로 빠져있었다. 새롭게 영입한 메이슨 마운트도 부상으로 11월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3위에 위치했다. 첼시와 맨유보다 비교적 적은 9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357일을 이탈했다. 1,551만 파운드(263억)을 급여로 지출했다.

가장 부상자가 많았던 팀은 토트넘 훗스퍼였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19명의 선수가 1,060일 자리를 비웠다. 제임스 매디슨, 미키 판 더 펜 등 핵심 선수들이 자리를 오래 비웠다. 가장 많은 선수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지출한 주급은 1,121만 파운드(190억)에 불과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널이 그 뒤를 이었다.

빅6팀들 중 리버풀이 가장 주급 손실이 적었다. 11명의 선수들이 부상으로 590일을 이탈한 리버풀은 784만 파운드(133억)의 주급을 지출했다.

가장 적은 주급을 지출한 팀은 루턴 타운이었다. 부상자도 3명으로 가장 적었지만, 빅클럽들에 비해 선수들의 주급이 상당히 적은 승격팀이었기에 28만 파운드(4억)만을 지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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