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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이 곧 해피 바이러스 "SON 웃는 모습을 보면 하루가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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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인싸력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손흥민은 언제나 선수들에 둘러싸여 있다. 소속팀이든 대표팀이든 손흥민 주변은 북적거린다. 손흥민이 먼저 살갑게 다가간다. 훈련 내내 애정 넘치는 포옹을 하는 것도 흔히 볼 수 있다.

손흥민이 선수들과 보여주는 케미는 토트넘의 분위기를 즐겁게 만든다. 토트넘 생활이 그리 길지 않은 에메르송 로얄, 페드로 포로와의 관계만 보더라도 함께 지낸 기간이 길든 짧든 누구에게나 편하게 다가서는 손흥민의 리더십을 확인할 수 있다.

토트넘에서 시간을 보내는 내내 그랬다. 손흥민은 현 선수단에서 토트넘 경력이 가장 많은 축에 속한다. 2015년에 합류해 벌써 9시즌째 뛰고 있다. 그동안 손흥민의 단짝도 많았다. 가장 친한 사이로 알려진 벤 데이비스와는 여전히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 과거 델레 알리(에버턴)와는 늘 핸드셰이크를 연습했다. 지금은 팀을 떠난 세르쥬 오리에(노팅엄 포레스트)와도 자주 어깨동무를 하는 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손흥민은 항상 웃는다. 훈련장과 실전에서 미소 가득한 표정으로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한다. 자신과 웃음이 넘치는 손흥민은 토트넘을 대표하는 리더다. 올 시즌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차고 뛴다. 1882년 창단한 토트넘의 141년의 연혁에서 비유럽 국적 선수로는 첫 주장이다. 그러나 한국 축구대표팀에서 오랫동안 주장으로 선수들을 대표해봤던 손흥민이라 토트넘에서도 하나로 뭉치는 분위기를 잘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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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특성을 지오바니 로 셀소가 잘 설명했다. 로 셀소는 구단 채널인 '스퍼스 플레이'를 통해 전 세계 팬들의 질문에 답했다. 그중 한 팬은 '손흥민과 관련된 추억이 있는지' 물었고 로 셀소는 5년 전인 2019-20시즌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치른 원정길을 떠올렸다.

그는 "손흥민하면 항상 떠오르는 이미지는 내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첫 골을 넣었을 때다. 골 세리머니를 마치고 손흥민과 함께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있다"며 "내게 그 순간이 매우 좋았다. 그외에도 손흥민과 좋은 순간을 많이 공유했다"라고 말했다.

로 셀소에게 손흥민은 해피 바이러스다. 그는 "훌륭한 선수이자 훌륭한 사람이다. 그가 웃는 모습을 보는 사람들은 기분이 나쁘거나 화를 내지 않게 된다. 하루가 바뀌는 느낌이다. 그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언제나 스마일인 손흥민의 태도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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