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 임신했을 때 잘해줘야 해
온 사방에서 상처받았다
온 사방에서 상처받았다
배우 김선영이 임신했을 때 주변 사람들에게 축하받지 못했던 서운함을 토로했다.
23일 첫 방송된 JTBC ‘배우반상회’에서는 김선영이 대종상영화제에 참석한 날을 공개하며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을 뽐냈다.
사진=JTBC ‘배우반상회’ 캡처 |
메이크업을 받으며 스태프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이어가던 김선영이 임신했을때 잘해야 된다고 주변에 조언했다. “그때 호르몬이 달라서 더 감성적이고 예민하다”며 임신한 동생을 둔 스태프에게 임신했을때 잘 챙겨주면 동생이 감동하고 태교에도 좋다는 말을 전했다.
사진=JTBC ‘배우반상회’ 캡처 |
정작 김선영은 임신 당시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고백하며 주위에서 잘 해주지 않았다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당시를 떠올린 김선영은 갑자기 임신이 되었는데 극단이 망하기도 하고 여러가지로 상황이 안 좋아 축하를 못 받았다고 말해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때의 설움이 아직 남은 듯한 김선영은 “내가 챙김을 못받아서, 임산부를 보면 잘해주고 싶고 챙겨주고 싶다”며 애틋함을 표현헀다.
사진=JTBC ‘배우반상회’ 캡처 |
함께 한지 10년이 된 스태프에 김선영은 “내 딸 같은 아이”라 칭했다. 일로 만났지만 가족처럼 가까운 사이임을 털어놓으며 “스태프랑 있을 때 제일 좋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대종상영화제 참석을 위해 준비하던 김선영은 수상은 기대하지 않는다고 재차 이야기했다. “그 자리에 가는 게 기뻐서 간다”며 “수상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훌륭하다”고 말한 김선영은 말할수록 기대감이 생겨 “최초로 상 못 받으면 울어야지”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하게 했다.
다행이게도 이날 김선영은 대종상영화제에서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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