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기, 안영규, 이희균 |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2024시즌을 맞아 주장단 구성을 완료했다.
광주 구단은 2022년 처음 완장을 찬 베테랑 중앙 수비수 안영규가 다가오는 2024시즌에도 주장직을 수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프로 13년 차인 안영규는 K리그 통산 263경기에 출전했다. 광주에서 2022시즌 1부 승격을 이끌었고, 2023시즌에는 구단 사상 1부 최고 순위인 3위 안착에 힘을 보탰다.
이민기와 이희균은 부주장으로 이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2016년 광주에 입단해 줄곧 한 팀에서만 뛴 수비수 이민기는 통산 164경기에 나서 4골 7도움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매 시즌 25경기 이상 출전하는 등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해 팀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광주는 전했다.
구단 유스 팀 출신 미드필더인 이희균은 2019년 입단해 기량을 갈고닦았고, 지난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이 감독에게 중용 받고 있다.
지난 시즌 승격 1년 만에 K리그1을 3위로 마친 광주는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플레이오프(PO)에 출전한다.
광주 선수단은 새 시즌을 앞두고 태국 치앙마이에서 체력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안영규는 "ACLE에 출전하는 만큼 내 선수 생활에 새 시즌은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1년 더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고 싶었다"며 "좋은 경기력으로 팬분들께 감동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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