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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슬럼프' 박신혜 "출산 후 첫 복귀, 가장 잘하는 것 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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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25일 오후 JTBC 새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사진은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박신혜.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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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슬럼프' 박신혜가 출산 후 첫 복귀에 나선 소감을 밝혔다.

25일 오후 JTBC 새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오현종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신혜 박형식 윤박 공성하가 참석했다.

'닥터슬럼프'는 인생 상승 곡선만을 달리다 브레이크 제대로 걸린 남하늘(박신혜)과 여정우(박형식)의 '망한 인생' 심폐 소생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특히 이번 작품은 박신혜와 박형식이 '상속자들' 이후 11년 만에 재회했다는 점과 박신혜가 출산 후 처음으로 복귀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첫 방송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아왔다.

이날 박신혜는 "연기를 할 때의 마음가짐은 같아서인지 그렇게 많이 달라진 것 같진 않다. 형식 씨랑 원래 아는 사이이기도 하고 도움도 많이 받으면서 의지하면서 촬영 내내 너무 즐거웠다. 그냥 환경이 조금 바뀐 것 뿐, 마음은 똑같았다"라고 출산 후 처음으로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박신혜는 극 중 번아웃 증후군에 걸린 마취과 의사 남하늘 역을 맡는다. 그는 "제가 가장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전작에서 제가 장르물들을 많이 하다 보니까 '이 다음은 내가 또 어떤 챕터를 열어야할까'란 고민을 굉장히 많이 하다가 '그럼 나도 내가 오랜만에 내가 가장 잘 하는 걸 해보면 어떨까'란 생각이 들었다. 캐릭터에 공감도 많이 갔다"라고 작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극 중 번아웃에 빠진 하늘이가 작고 소소한 즐거움들로 이겨내는 모습에 공감이 갔다. 저 또한 그런 시절이 있다보니 '내가 하면 자연스럽게 잘 풀어나갈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었다"라고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덧붙였다.

'닥터슬럼프'는 오는 27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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