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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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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가스공사, 선두 DB 꺾고 3연승…3점포 16개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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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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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혁 감독대행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3점슛 16개를 터뜨리며 선두 원주 DB를 25점 차로 제압하며 3연승을 달렸습니다.

한국가스공사는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DB를 98대 73으로 완파했습니다.

시즌 초중반까지만 해도 서울 삼성(5승 29패)과 최하위권에 머물렀던 가스공사는 최근 8경기에서 7승을 올리며 단독 7위(14승 21패)까지 올라섰습니다.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의 마지노선인 6위 울산 현대모비스(18승 17패)와 격차는 4경기입니다.

25일 열린 부산 KCC전 4쿼터 종료 직전 벨란겔이 허웅의 반칙을 끌어내며 극적으로 연장전에 돌입해 짜릿한 승리를 거둔 가스공사는 1위 팀 DB까지 잡고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가스공사는 오늘(27일) 3점 슛 16개를 폭발하며 DB의 수비를 외곽에서부터 무너뜨렸습니다.

강혁 감독대행은 주포 앤드류 니콜슨 대신 수비력이 뛰어난 듀반 맥스웰에게 27분가량 출전 시간을 보장하며 DB의 골밑 공격을 억제했고, 이 전략도 제대로 적중했습니다.

맥스웰과 신승민을 중심으로 한 가스공사의 바꿔 막기 수비에 DB의 2점 성공률은 38%까지 떨어졌습니다.

가스공사에서는 필리핀 가드 벨란겔이 팀 내 최다인 21점 8어시스트를 올리며 펄펄 날았습니다.

신승민도 3점 슛 4개를 터뜨리며 20점을 보탰습니다.

수비에서 맹활약한 맥스웰도 12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DB에서는 주포 디드릭 로슨이 15점에 그친 게 아쉬웠습니다.

3위 수원 kt도 홈에서 안양 정관장을 94대 78로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주포 패리스 배스가 30점 11리바운드, 하윤기도 23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올 시즌 개막 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문정현도 18점 9리바운드를 올리며 제 몫을 다했습니다.

kt는 오늘 전신인 나산, 골드뱅크, 코리아텐더 시절을 포함해 통산 누적 관중 200만 명을 돌파하며 겹경사를 누렸습니다.

반면 8위 정관장(13승 22패)은 6위 현대모비스와 5경기까지 격차가 벌어지며 PO 진출 가능성이 더욱 희박해졌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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