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규한 기자] 토론토 류현진. 2022.05.27 / dreamer@osen.co.kr |
[OSEN=토론토(캐나다 온타리오주), 최규한 기자]2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 시카고 화이트삭스 에덤 엔젤 타석 때 토론토 선발 류현진이 체크 스윙이 아니냐는 제스처를 심판진에게 보내고 있다. 2022.06.02 / dreamer@osen.co.kr |
[OSEN=손찬익 기자] 메이저리그의 네임드 기자로 잘 알려진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 기자가 뜬금없이 류현진의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무엇일까.
모로시 기자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FA 좌완 류현진은 현재 한국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하며 투구 강도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 “지난해 후반기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에서 복귀한 뒤 정상적인 루틴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52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모로시 기자가 SNS를 통해 특정 선수의 근황을 전하는 건 다소 의외라는 반응. 일각에서는 류현진의 계약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OSEN=토론토(캐나다 온타리오주), 최규한 기자]1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 토론토 선발 류현진이 시카고 화이트삭스 호세 아브레유 상대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이 공으로 ML 1000이닝 통산 돌파. 2022.06.02 / dreamer@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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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토론토(캐나다 온타리오주), 최규한 기자]2회초 토론토 선발 류현진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2.06.02 / dreamer@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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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지 매체의 반응은 냉소적이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이적 소식을 전하는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지난 27일 “투수와 포수들이 약 3후 주 스프링 트레이닝을 시작할 예정이지만 오프 시즌이 길어지면서 여전히 많은 FA 선수들이 시장에 남아 있다”고 전했다.
각 포지션별로 계약이 가능한 선수들을 평가한 이 매체는 류현진에 대해 “지난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에서 복귀한 그는 “평균자책점 3.46, 볼넷 허용률 6.3%, 땅볼 유도율 45.6%로 많은 수치가 좋아 보였다. 그러나 탈삼진율은 17%로 전성기 27.5%에 비하면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
또 “11차례 선발 등판 가운데 52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경기당 평균 4⅔이닝에 불과했다. 지난해 5이닝 이상 소화한 건 한 차례뿐이다. 한 경기에서 같은 타자를 3번째로 상대한 것도 33번밖에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OSEN=토론토(캐나다 온타리오주), 최규한 기자]1회초 토론토 선발 류현진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2.06.02 / dreamer@osen.co.kr |
[OSEN=최규한 기자] 토론토 류현진. 2022.05.27 / dreamer@osen.co.kr |
이 매체는 “류현진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88.8마일(142.9km)로 커리어 최저였다. 여전히 선발진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지난해 활용도를 보면 순수 5이닝 투수 이상 대우를 받긴 어렵다”고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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