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1만명 이상 관중 운집…신지아-시마다 라이벌전에 이목 집중
피겨 경기장 찾은 토마스 바흐-싸이-김연아-반기문 |
(강릉=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4 강릉 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 2024)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에 글로벌 유명 인사가 총출동해 이목을 끌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가수 싸이, 피겨퀸 김연아,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겸 IOC 윤리위원장은 30일 강원도 강릉아이스아레나를 찾아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를 관람했다.
바흐 위원장은 여자 싱글 3그룹 연기를 앞두고 장내 아나운서로부터 소개받은 뒤 가볍게 미소를 짓기도 했다.
강원 동계청소년동계올림픽, 입장 기다리는 관중 |
이날 경기장은 평일 낮임에도 많은 관중이 몰렸다.
관람객들은 경기 시작 수 시간 전부터 길게 줄을 서 입장 시간을 기다렸고,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피겨 경기는 연일 1만명 이상의 관중이 찾고 있다"며 "오늘은 약 1만3천명의 관중이 몰렸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 피겨 여자 싱글은 한국 간판 신지아(영동중)와 일본의 신성 시마다 마오의 경쟁 구도로 큰 관심을 끌었다.
두 선수의 라이벌 구도는 과거 김연아-아사다 마오의 경쟁 관계를 떠올리게 해 화제가 됐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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