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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아, 女피겨 싱글서 값진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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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는 일본의 시마다···김유성 4위

2020 로잔 유영 이후 두 번째 메달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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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피겨 차세대 간판 신지아(영동중)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 2024) 여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지아는 30일 강원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강원 2024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3.45점, 예술점수(PCS) 61.90점, 합계 125.35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66.48점)를 합한 최종 총점 191.83점을 기록한 신지아는 시마다 마오(196.99점·일본)에 이어 2위에 올랐다. 2012년 시작한 청소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에서 한국 선수가 메달을 획득한 건 2020 로잔 대회 유영(금메달) 이후 두 번째다.

이날 신지아는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낫 어바웃 에인절스(Not About Angels by Birdy)에 맞춰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첫 연기 과제인 더블 악셀을 완벽하게 뛴 뒤 트리플 루프, 트리플 살코,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모두 실수 없이 수행했다.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에서도 흔들림 없는 연기를 이어갔고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같은 종목에 출전한 김유성(평촌중)은 프리스케이팅 117.89점, 총점 181.53점으로 4위에 올랐다. 동메달은 일본 다카기 요(183.20점)가 차지했다.

정문영 기자 my.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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